딸교육...에 대해서..    글쓴이:노완동 , Hit : 1778

속이 많이 상하네요....4학년인데...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하니... 공부엔 집중....못하고... 숙제도 대충 시험 근성치는 바람에 수학이 미도달학생? 으로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았네요 하기싫어서..억지로 하는게 보이는데... 시켜도 안되고... 진짜 속상해서....술이나 한잔하고싶네요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젤 큰문제는 문제를 끝까지 읽어보지않고 대충 판단해버리는 습성을 고쳐야 하는데...한날은 시험 쳤는데....뒷장있는지 모르고 제출해버리고 ...-"_-..당연히 점수가 엉망이고 수학미도달학생까지 되네요.....아.....기본만 하면된다는 신조인데..이거참....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진짜...맘이쓰리네요 심한말로 가성비 극악같은 기분입니다..-_-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노완동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12000 친절도:5927

우파니샤드 정보력:1670 친절도:4252   03-29 18:23 교육의 가장 큰문제는 정답이 없다는 점이고.. 교육의 가장 희망적인 것도 정답이 없다는 점이죠.... 일관성있게....아이를 대해주세요.... 가르치고 기른다 보다는 이젠 기르죠..유튜브가 가르치고.ㅠㅠ

과학쌤_이오스 정보력:7190 친절도:11961   03-29 18:25 답이 없는게 교육이라서 ㅠㅠ 저희 누나는 애가 말을 안들으면 한국으로 온다더군요. 아직 한국은 자기 자식은 팰 수 있다면서;;;

버들잎향기 정보력:340 친절도:88   03-29 18:34 전 공부하라는 말보다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끊었던 영어공부 다시합니다. 인강이라 집에서 저녁에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너도 좀 해라"라고 말 한번 합니다. 맨날 TV, 핸드폰 보는 모습만 보이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기다려 볼려구요.. 잔소리하는것도 제가 더 스트레스더라구요.. 알아서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자기주도학습이라잖아요..).

버미아빠 정보력:42990 친절도:37352   03-29 18:35 습관이 중요하죠... 처음엔 쉬운 습관으로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올려주는걸로.... 아이가 좋아하는것과 공부를 연관지어주는거죠.

고구마 정보력:3100 친절도:6830   03-29 18:38 모바일-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29 19:11 vendett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솔 정보력:11440 친절도:3082   03-29 19:17 솔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솔 정보력:11440 친절도:3082   03-29 19:17 위로를 드립니다. 그래도 딸은 아들보다 낫다는 것으로 위로를 삼으세요. ㅠㅠ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29 19:18 교사, 교수 애들도 부모 바램과 달리 공부하는 것은 또 별개라서... 좋아하는 분야를 할 때라도 한두시간 집중력이 유지된다면 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한 건 아니고 그냥 그 분야가 싫은 상황이죠. 시간 들여서 이야기 많이 하고 납득하게 하는 방법 밖에는 없긴합니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평균정도는 해야만 네가 좋아하는 것도 더 깊게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요. 음식 편식하면 안되는 거랑 비슷한 거죠. 그리고 기초 과목이 실제로 실력이 부족해서 현재 진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그래서 더 싫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 문장 이해력, 한자 어휘력, 빠르고 기계적인 사칙연산 등이 그간에 누적절대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이해가 잘 안되고 오래 걸리니 싫어하게 되는 악순환이죠. 애들이 자존심 때문에 낮은 학년 교과과정을 다시 하라면 싫어하는 경향도 많은데 결국 필수적으로 보충해서 따라잡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880 친절도:25613   03-29 19:23 다른거 잘하는게 있겠죠. 공부도 취미가 붙어야하죠...

흥스 정보력:5680 친절도:9963   03-29 19:37 저도 노완동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애가 중2, 초5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미달된다는 말은 안 들어봤으니 노완동님보단 좀 나은 상황이지만 중2를 보면 욱하는걸 몇 번 참게 되더군요. 정말 대충대충의 표본이랄까.... 혼자 생각해본 방법은 애랑 더 멀어지기전에 대화를 해보자. 뭔가 요구하지 않고 들어주는 대화를 해보자 정도네요. 생각이 쉽지 행동하긴 정말 어렵던데 항상 노력해 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추천:vendetta

투데이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03-29 19:52 요 몇년간 갈수록.. 게시판의 글들이 자녀 교육으로 급격한 속도로 주제가 이동하고 있어요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3-29 20:39 우리집에 보내세요 한국 보다는 그나마 ㅎㅎ

굿모닝 정보력:10610 친절도:5165   03-29 20:46 모바일- 분위기를 바꿔보심은 어떠세요? 학원을 다닌다면 다른학원으로, 가능하다면 친한 친구들을 파악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해주거나..등등.. 정답이 없으니 이것저것 시도를..

파도같이 정보력:600 친절도:3754   03-29 22:29 ㅠ.ㅠ 저희 딸도 4학년인데 시험문제에 큰수를 읽으라는 문제에 쓰지 않고 조용이 소리내서 읽었다고 합니다.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0   03-29 22:35 지금 하기싨은 수학을 공부시키려해봣자 안될것 같은 상황으로 보이구요. 일단 책을 읽히세요. 양은 하루 두시간 이상. 일단 길게 오래 앉아서 사고하는 습관이 필요해보입니다. 책 종류는

마징가~~z 정보력:56670 친절도:27234   03-30 07:53 부럽습니다. 저도 같은 걱정이라도 좀 해 보았으면요~~~

Jhelom 정보력:3060 친절도:5793   03-30 14:25 딸들은 집중도 잘하고 욕심도 많아서 열심히 한다는데, 따님 성격이 저희 아들래미랑 많이 비슷한것 같네요... 저희 아들래미는 근자감으로 공부를 대충해요. 그렇다고 성적이 잘 나오는것도 아니면서요. 미국은 기본만하면 성적이 잘나오는데 기본이 안되요... --;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99   03-30 15:29 모바일- 좋아하는 걸 하게 한다거나 공부 안해도 나중에 다 잘먹고 살더라는 얘기는 한국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하게 해야죠.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밥 먹기 싫어한다고 내버려 두진 않잖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