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에 들어가는 칩셋은 퀄컴칩셋이고
P100에 들어가는 칩셋은 인텔칩셋입니다.
둘의 코어는 ARM기반이기도 합니다만..ARM 프로세서는 일반인들이 아는 CPU하고는 좀 다릅니다.
말하자면 일부 공통명령어 모음집이라고 할까나요..
칩셋패키징회사에 따라 천차만별로 성능차이가 납니다.
ARM의 역사는 정말 깁니다만 대략적으로
ARM은 역시 5세대 아키텍처 (ARMv5) 를 개발하면서 인텔과의 협력하에 차세대 스트롱암 프로세서를 개발합니다.
인텔과 공동개발한 SA - 2 프로세서를 엑스케일(XScale)이라고 명명하고 2000년 공개하죠.
주요 타겟은 모바일 디바이스 및 임베디드 시장이었습니다.
아마 엑스케일은 꽤 선전했다고 기억합니다.XScale은 윈도CE에 맞무려 내비및 PDA 로 주로 쓰였죠
이들 프로세서는 인텔의 130/180 nm 공정에서 제조됐고 당시 PC에 적용되는 CPU 처럼 1,2 세대의 경우 각각 32 KB 씩 데이타 캐쉬 및 인스트럭션 캐쉬 메모리를 내장시켰죠.
아마 제기억에는 대용량(?)메모리 채용의 시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토롤라나 MIPS는 외부캐쉬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어 3세대의 경우 512 KB L2 통합 캐쉬를 지녀서 PC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들 Xcale 프로세서들은 제품앞에 PXA 라고 붙여졌습니다.
PXA 210/250/255 : PXA 210으로 시작해 CLOCK 133/200 MHz
PXA 250/255 은 200/300/400 MHz 제품으로 2002년쯤 등장합니다.
PXA 26X : 이 제품군은 PXA 25X 제품과 동일했지만 TPBGA 패키지라는 것을 사용해
50% 정도 크기가 더 작게 축소시켰습니다.
P100에 적용된 PXA270은 이런 녀석입니다.
PXA 27X : 코드 네임 Bulverde 라고 명명됐습니다. 현재도 엄청나게 쓰이고 있죠
출시는 무려 2004년경 출시되었고 코드와 생산주기에 따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클럭은 312/416/520/624 MHz 으로 당시 ARM 계열 중 가장 고클럭으로 유명했죠
또한 Wireless Speed step 이나 Wireless MMX 처럼 인텔의 x86 CPU 기술들이 적용됐습니다.
(그래서 동영상과 무선인터넷이 좋아지게 됐죠.. 뭐 크게 티는 안나지만..)
이 제품들은 ARM 아키텍처이면서도 인텔 MMX 와 일부 SSE instruction set을 통해 혁명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런 명령어 지원으로 MP3재생이나 동영상 재생이 원활해졌습니다.
PXA 271 및 PXA 272 는 플래쉬 메모리 및 SDRAM 을 장착한 걸로 나왔습니다.
인텔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PXA 3xx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모나한(Monahans)이죠.
기존 624 MHz PXA 270 이 800 MIPS 의 성능을 보였는데 이녀석은 1.25 GHz임에도 불구하고 1000 MIPS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망했다는 얘기죠..)
결국 2006년 6월 인텔은 6억달러에 XScale 사업부를 마벨에 매각했습니다.
그래서 P100의 CPU가 마벨로 붙어나옵니다..
그럼 마지막 모나한(Monahans)은 인텔에서 출시되지 못하고 삼성의 옴니아에 탑재되죠..
(참고로 삼성은 ARM칩셋 제조사고 특허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먹죠.. 원래 프로세서기반이
느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인사이트에 적용되는 코어는 ARM11 입니다. P100은 ARM 9코어죠
ARM 아키텍처 중 6세대 ARM 11 패밀리가 주류로 떠오릅니다.
특히 ARM1136J(F)-S 와 이를 개량한 ARM1176JZ(F)-S 가 대표칩셋으로 이칩셋은 라이센스가 많이 됐습니다.
삼성, 엔비디아, 퀄컴, TI, 프리스케일등 에서 이 코어를 기반으로 CPU 를 내놨죠
클럭당 성능비는 1.2 DMIPS/MHz(이래서 LG인사이트가 느린 겁니다. 퀄컴CPU 가 느리니까요. 특히 ARM9코어
명령어 몇개는 호환모드로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텔개발자킷으로 개발된 일반PPC프로그램일 경우
동일 클럭에서 느립니다. 그래서 같은클럭인 경우라도 P100이 빠릅니다.) 대신 또 ARMv6 에서는 멀티 코어가 가능합니다.
ARM 은 현재 7세대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코어텍스(Cortex)죠
코어텍스는 구 저전력 구형코어를 대체제품인 Cortex A5 (1.5 DMIPS/MHz)
아이폰 3GS 등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제품인 Cortex A8 (2.0 DMIPS/MHz)
하이엔드 버전 Cortex A9 (2.5 DMIPS/MHz) 가 있습니다.
또 멀티 코어 제품인 Cortex A9 MP가 주목받고 있는데 멀티코어(1-4개)를 지원합니다.
대표제품이 엔비디아의 테그라 2 (Tegra 2) 입니다.
ps. 덧으로
옴니아2 Vs 아이폰 3Gs 비교해보면
옴니아 2 CPU는 ARMv6 의 히트작 ARM1176JZ(F)-S 를 CPU입니다.
똑같은 칩셋을 적용한게 아이폰 3G와 아이팟 터치죠 대신 클럭은 620 MHZ-> 412 MHz입니다.( 강제 다운시켰죠
안정성 때문입니다. 뭐 PDA계열로도 다운해서 내놓은 거 꽤됩니다. P100이 오버클럭킹이 가능하게
520Mhz지만 실제로 P100 클럭은 600Mhz 정도 됩니다. 최대스펙이기 때문에 안정도 문제가 있어
520으로 Fix되서 출시됩니다. 그래서 오버가 되죠.. 대신 안정도와 배터리 소모는 ㅡㅡ.. 안습이 됩니다.
옴니아 2 클럭은 800 MHz 죠
애플 아이폰 3GS는 7세대 아키텍처를 사용한 Cortex A8칩으로 슈퍼스칼라 아키텍처 및 L2 캐쉬 메모리, NEON 지원등의 이전 세대보다 우수하죠 클럭당 성능도 기존 ARM 11제품들이 1.2 DMIPS/MHz지만
Cortex A8 은 2 DMIPS/MHz 의 더 우수합니다.
말하자면 아이폰 3Gs에 들어가는 CPU가 더 최신코어라는 겁니다.그래서
구형 고클럭이 신형 저클럭보다 좋다 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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