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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좀 아프다는 핑계로 요즘 사무실에서도 좀 게으름 부리고 집에서도 TV를 자주 보게 되는데요.. 각종 음식소개 프로그램을 보면서...아무래도 납득이 안가서.. 바람부는 토요일 아침에 끄적거려 봅니다. 1. 낙지... 건강식품으로 많이 소개가 되죠.. 물론 낙지를 연포탕이나 산낙지로 먹으면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고추가루로 범벅을 해서 낙지 볶음을 만들어 먹는다면 그게 건강식품이 될까요??? 2. 김치... 김치는 신선한 채소 분류에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왜냐... 염장식품이지 떄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이 그리도 많은 이유도 (설렁탕에 막 넣어먹는 소금 떄문이 아니라) 김치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합니다. 3. 청국장... 청국장을 소개 할때마다 풍부한 유산'균'을 많이 자랑하는데, 뚝배기에 두부넣고 소고기 넣고...거의 10분이상 보글보글 끓이는 청국장이 "풍부한 유산균"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까요? 청국장은 짜지 않게... 생으로 조금씩 먹는게 낫지 않을까.. 4. 돼지고기... 물론 수육이나 찌게에 조금씩 넣어서 먹는 돼지고기는 훌륭한 단백질 및 기타 영양을 공급해주는 훌륭한 식품이겠지요. 그런데... 숯불이나 특히"연탄불"에 구워서 먹는 삼겹살도 그럴까요..??? 절망입니다.. 5. 기타 각종 "항암식품" .... 사실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1년 째 먹고 있는 항암제(예방 목적)도 효과를 굳이 따진다면 20-30%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 생기는지.. 기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식사하는 모습에 대한 느낌도 적어 보겠습니다.. 솔직히 TV에서 리포터 혹은 연예인들 나와서 밥먹는 모습보면 구역질이 날정도입니다. 입이 찢어지도록 음식을 넣고,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 주절거려야만 맛있는 표현이 되는건지... 식당에서 음식 기다리는 사람들은 음식 나오면 "와~~~~짝짝짝~~~~' 이렇게 주접을 떨어줘야....유명한 식당으로 그림이 나오는건지.. 솔직히 아이들 가르치기가 힘이 듭니다. 차라리 개그맨 따라하는게 낫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음식이 입에 있을때는 말하면 안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는 식사가 끝난 후에 꼭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감사와, 찬사를 해야한다. 맛이 없는 음식일지라도 함께 먹는 사람 혹은 옆 사람은 맛있게 먹고 있을 수도 있으니 식당을 나온 후에 표현해야.. 음식앞에서 경망스러운 행동을 하지 마라.... 이렇게 교육받았고.... 이게 옳다고 느끼는 사람은 너무 고리타분하고..답답한 사람인가요... 갑자기...토요일아침에...흐.. ** 머리스탈! 절대로..."그렇지 니가 먹는거에만...관심있지.." 이러문 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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