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0을 사용하시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의 읽기만 하다가 인사겸..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하드웨어적 또는 소프트웨어적 어느 경우도 남들을 위해 남길만한 능력없이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만 많이 갖고 있는 어리~한 어덜트 어댑터 입니다.
제가 이 기기를 선택한 것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데이터의 종류도 출석, 지각, 실습태도불량 우수 등..비교적 간단하고 탭핑만으로 입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에는 역시 엑셀... 데이타를 변환할 필요 없이 싱크만으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니까 말입니다.
이전 RW6100을 사용했습니다만 이 기기가 또 한편의 희극이었습니다. 두 종류 기기의 두께와 무게까지 통합한...ㅠㅠ 약정때문에 2년여를 사용하고 다시 분리형으로 돌아섰습니다.
굼뜬 O/S에 대한 실망, 값싸진 Palm계열 PDA의 중고값 특히 클리에의 놀라운 해상도는 한 일년정도 행복함을 주었지만..동시에 RW6100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시작했고 가장 잘못된 것은 이 사이트를 드나들며 슬슬 자기최면을 걸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목표는 HP212 또는 Axim X51v등 VGA급 이었지만 가격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P100마루타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은 "오지게...걸린것으로 생각된다." 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반품할 생각은 없습니다. 위에 적은 목적을 위한 PDA로는 그럭저럭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는 F학점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전화가 오면 0.5초정도 딜레이 후에 통화가 되는 것, 찢어지는 듯한 통화음량,070으로 문자를 보내면 수신,읽음 확인 체크를 해주어야만 보내지고 반나절 사용후 빌빌거려서 하루에 정기적으로 두 번씩 소프트 리셋을 해주어야 하는...중증 당뇨환자 같은 고도의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기기입니다.
PDA에 폰기능이 추가된 기기가 아니라 어설픈 폰모듈이 올라탄 기기로 판단됩니다. 꽉 쥐면 깨질까봐 조심스레 다루면서 오늘은 또 어떤 증상으로 좌절 수치를 올려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생활이 무료하니..PDA폰이 긴장을 하게끔 하며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며 소프트웨어적 개선이 하루라도 빠르게 개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별 내용도 없는 짧지않은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천:l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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