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램업에 대해 두어차례 글 올렸던 P100처음입니다.



램업에 대한 해답은 의외로 기가바이트가 아닌,

낸드플래시 제조사에서 나왔습니다.



그 동안 기가바이트 고객지원팀에 메일도 보내고, 제가 쓴글에 대한 답변주신 분들 내용을 참고하면서

램업에 대해 두가지 방향으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1. 롬파일을 이용한 방법

- 단순히 롬파일을 128메가용으로 업하면 되지 않을까?

- 내부 메모리 맵 관련 파일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WM6.5를 동일한 빌드넘버의 64메가용과 128메가용 롬파일을 분해해서

XIP에 있는 몇가지 메모리 관련 파일을 역어셈블해서 내용을 비교 추적해보았지만,    결론은 OZL!!!



너무 방대한 데이타와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문자들....

덕분에 이상한 tool만 잔득 모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낸드플래시에 대한 정보를 같이 수집해서 Part No. 를 추적한 결과 의외의 수확을 얻었습니다.



2. 낸드 플래시에 의한 업데이트??

"일반 PC 롬바이오스는 개방형 구조로 되어있어 사용자가 패치파일을

이용해서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데, 낸드 플래시는 embeded 구조라서

펌웨어 제작자가 128메가용 파일을 다운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전엔 불가능하다"

이상은 낸드플래시 제조사 기술담당 엔지니어와 통화에서 얻은 답변입니다.



64메가용과 128메가용 부품은 동일하더라도, 내부에 기록된 파일이 서로 틀리고,

그 내부에 메모리맵 관련 부분이 실행되면서 메모리 어드레스 정의가 틀려져서

제대로 (롬+램)업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현재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낸드플래시 내부 파일 복제지만,

선결해야할 과제가 MS800 128메가용 낸드플래시 파일 또는 기판을 구하는 일인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을겁니다.



낸드플래시 롬라이터 제품도 알아 냈지만, 이 또한 금전의 압박이....



결국 (램+롬)업에 대해서는 포기하는게 현재로서 내린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