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질러버렸습니다. =ㅁ=



사진에도 취미가 꽤 있는 터라..

원래 니콘 D80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활이 바쁘다보니 따로 시간내서 출사나가는건 몇달에 한번이나 할까 말까고..

출장다니면서 카메라 들고나가서 잠깐씩 짬을내서 사진찍고..



그런거 아니면 실험실 사진사로 전락해서 실험장치 사진이나 찍고 앉아 있는데.



지금 이 카메라는 나한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차라리 언제든 부담없이 들쳐메고 다니면서 일상생활속에서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카메라를 쓰는게 어떨까.

D80에 바디캡인 18-200VR은 크고 무거워서 그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D80 장비들을 싹 팔아버리기로 결심!

다 팔면 200만원 정도가 나올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올림푸스 E-620을 질러버렸습니다.

420이 젤 작긴 한데. 이건 기능이 영 맘에 안차서...

E-620에 이오펜(25mm 팬케이크 렌즈) 달고 댕기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전에 들고댕기던건 바디 585g, 렌즈 560g 해서 1,145g + 악세사리들

새로 사는건 바디 475g, 렌즈 95g 해서 570g + 악세사리들

거진 무게가 반이 되네요. 우햐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