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사실 단지 키보드가 달려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스마트폰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모바일기기가 HP2210이었으니...

세월이 흐른 만큼이나 스마트폰, 정말 좋아졌습니다.

우선 화질부터 비교가 안되고... 특히 패널의 경우 뽀대도 활용도도 모두 만족스럽더군요.

디자인도 이정도면 준수하고..



4시간(?!)정도 뚝딱 거려본 소감을 말하자면..

근데 이녀석 보면 볼 수록 허당 같다는 느낌도 들고... 

혹은 속으로 재능을 품었으나 용기있게 나서지 못하는 새가슴 같다는 느낌도 들고....



일단 처리속도가 그닥 높은 것 같지는 않군요.

전화걸때 터치로 누지를때 진동감이 없어서 왠지허전하구요..

라디오기능은 뭐 있다는 거에만 감사할 정도로 잡음이 심하고...

무엇보다도 수신률이 극악이군요.

멀티태스킹 작업시 몇몇 문제점이 보이기도 하구요...



뭐, 이래저래 쓸만하고 매력적인 폰임은 확실하지만,

왠지 뭐랄까 ...

학교다닐때 왠지 이런저런 실력도 좋고 착실한데  사회적 능력이 빈약하여 있는 능력도 펼치지 못하는 외톨이 같은 녀석...

그런 녀석의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사실 별것 아닌 문제점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단점들이야 뭐 어플과 롬업으로 극복하면 되는것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이녀석의 몸과 마음을 꾸며줘야 할 듯 합니다.



분명 매력적이지만 왠지 허당같기도 하고 찐따같은 이녀석에게 보살핌의 손길을 뻗치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까요..?

기대가 됩니다.



이 녀석을 제대로 꾸려가기에 제 스스스로 부족함이 많사오니.. 앞으로 도움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