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팟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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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스팟을 신청한 것은, 투데이즈 피피씨에서 공구를 하기 일주일쯤 전의 일입니다. 복학을 하게되어 원룸에 인터넷을 설치해야 했는데, 두루넷이 케이블을 집 외부에서 벽을 타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전화선을 쓸 수 있는 메가패스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왕 메가패스를 사용하는 것, 학교에 네스팟AP도 설치되어 있으니, 네스팟을 설치해 쓰자!! 라고 결심하고, Megapass+NESPOT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신청한 지 2일 후, 설치하러 기사분께서 오셨더군요.
<< 설치된 AP는 IPONE社의 Airgate 2500 >>
전화선에 문제가 있어서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무사히 연결하고, AP를 설치하고는 하이퍼터미널로 뭔가 뚝딱뚝딱하시더니 가셨습니다. ID를 알려주시고 말이죠. "집에서는 ID/비밀번호 입력안하셔도 됩니다."라더군요.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할 Modia용 네스팟CM 프로그램이 없기에 바로 MAC ID로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만 실패 [...]
<< 인증방식 변경항목이 없다!! >>
당연히, 바로 100으로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죠.
1. 상담원분들도 네스팟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2. 고장문의 전화번호가 100으로 통합되었는데, 상담원분들은 잘 모른다.
...네스팟 MAC ID인증에 대한 건은...
결국 설치해주셨던 기사분의 명함을 보고서 기사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기사분께서 실수로 관리자ID를 알려주셨더군요. 제 원래ID를 받고서야 MAC ID 인증으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AP가 무선랜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기사분께서 집에 있는 AP의 설정을 바꾸신 듯 합니다. 미리 원래ID를 받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엉엉)
<< 원래ID를 이용하니 가능하더군요. >>
아무튼 이로서 저도 즐거운 모바일 라이프의 세계로!!
PDA로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HandHeld PC인 모디아는, 다른 PDA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환경입니다. 낮은 CPU성능과 IE버전, 캐쉬문제 등 인터넷을 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제가 주로 무선랜을 이용해 하는 것은 터미널 서비스로, 집의 컴퓨터에 XP나 2k를 설치해 터미널 서버로 지정하여, PDA에 내장된 터미널 클라이언트나 따로 받은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XP의 경우, 원격데스크탑에 체크하면 된다. >>
자, 백문이 불여일견, 터미널 클라이언트 화면을 보도록 합시다.
<< 터미널 클라이언트를 실행시킨 화면 >>
터미널 클라이언트를 실행시키면, 접속할 서버를 물어옵니다. 집의 IP가 유동이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IP를 적어주셔야 겠죠? 혹시라도 컴퓨터를 한 번 켜면 한달은 켜두신다는 분들은 바로가기를 만드셔도 됩니다. 이 경우, ID와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수고를 덜어줍니다.
<< 이렇게 바로가기를 만들어도 됩니다. >>
<< 터미널서비스로 집의 컴퓨터에 접속하는 모습 >>
<< 작업표시줄이 두개니 묘한 느낌 >>
제가 사용하는 모디아의 경우, 내장된 클라이언트 서비스는 640x480의 화면을, 따로 설치한 클라이언트 서비스는 640x240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640x480의 화면은 우측과 하단에 스크롤바가 생기는 것이 조금 거슬립니다. 640x240의 화면의 경우는, 화면이 너무 작아 일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때 그때 더 나은 클라이언트를 이용하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터미널 클라이언트 스크린샷을 몇개 더 올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메뉴가 화면을 넘어서면 그림처럼 처리된다. >>
<< 하지만, 크기가 정해진 옵션창의 경우 화면을 넘어버린다. >>
<< 한글워드를 연 모습. 이것으로 워드를 치기엔 무리가 많다. >>
<< 포토샵. 후배의 사진편집을 터미널 서비스로 한 적이 있다. >>
<< leapFTP의 경우 일부화면이 그림처럼 먹혀 사용할 수가 없었다. >>
<< 대신 IE로 FTP에 접속하는 방법도 있다. 집의 자료가 갑자기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
<< 투데이즈피피씨에 접속한 모습. >>
<< PDA로는 속도가 너무 느려 볼 수 없었지만, 터미널 클라이언트로는 무리없이 볼 수 있다. >>
<< 학교 뉴스그룹에 들어간 모습. PDA의 아웃룩에서는 뉴스그룹을 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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