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이 급해서 6100용 나오기도 전에 아이팩 4150용 사서 크기 맞춰 잘랐습니다. 붙이다가 먼지 너무 많이 붙어서 물로 한 번 씻어서 말렸습니다. 그런데 물방울 자국이 너무 심하게 남아 또다시 물로 씻었습니다. ㅡㅡ;;; 또 물방울 자국 생길까봐 선풍기로 말리면서 극세사 수건으로 물방울을 조금씩 찍다가 떨어뜨렸습니다. 완전히 먼지 범벅돼서 또다시 물에 씻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박박 문질렀더니 붙이는 쪽에 껍질이 까지더군요. 할 수 없이 버렸습니다. ㅡㅜ;;;
몇일 지나고 나니까 6100용을 팔더군요. 그래서 다시 주문해서 오늘 붙였습니다. 지난번 기억때문에 매우 신중을 기해 붙였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 액정보호지 보호비닐 떼어내는 과정에서 구석에 약간의 흠집이 생겨 버렸지만 그런대로 깔끔하게 되더군요.
제가 전에 4150 쓸때 산와 보호지도 써봤었는데 그건 투과율이 별로라 바로 떼어버렸습니다. 오버레이 브릴리언트가 제일 좋더군요.
투과율도 좋고 어찌보면 보호지 붙이기 전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일단 6100을 너무 애지중지 하지 않아도 되고... 보호지 붙이기 전까지는 누가 보여달라고 그러면 혹시 액정 긁어 놓을까봐 조마조마 했었는데 이젠 한시름 놓이네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제값을 하는 보호지 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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