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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동구매에 참여하여 타거스IR키보드를 구입했다. 구입결정후 제품이 내손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나의 회사 키보드는 참 초라해보이더군요... 우선 개봉 무슨 포장이 그렇게 단단히 되어 있던지 5분동안 칼, 가위, 집게 각종의 도구를 사용해서 뜯어야만 했음. (아마도 환불을 받지 않으려는 제조사의 노력이 아닐까 싶네요-포장제는 완전 넝마가 되어서...) 우선 들어보니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깔끔한 외관이 단점을 커버하는 듯 기분좋게 첫번째 개봉을 했고 하도 많이 사진을 봐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반감했다는.. 하지만 키보드를 여는 순간 아..... 기분좋아라 ㅋㅋㅋ IR단자 맞춰서 미리 다운 설치한 IR키보드프로그램 실행하고 키보드를 치는 순간......... 새로운 느낌. 노트북에서 일반 키보드에서 느껴보지 못한 키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그럼 장점에 대해서 논해보면 1. IR 단자 맞추는게 굉장히 쉽다. 스냅거 사용기 보면 단자 맞추기가 힘들다는데 타거스는 바로 바로 맞춰지고 대~~ 충 그까이거 그냥 맞춰지더군... 2. 표현할 수 없는 키감 노트북의 단점과 일반 키보드의 둔탁함을 커버하는 듯한 아름다운 키감은 감동을.. 3. 그래 키보드다 여지껏 피댕이로 일정관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70%는 줄어든 느낌 그리고 좀더 디테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다. 4. 모든 장점을 다 말하더라도 위 3번의 항목으로 커버될듯 하다. 하지만 단점도 있던거 같다. 1. 확실히 오른쪽 시프트키는 누르기 힘들다. 다른 사용기를 읽어보며 이해할 수 없었는데 오른쪽 시프트가 일반 혹은 노트북 키보드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너무 작다. 툭하면 "/" 키가 먹힌다. 2. SC-8000사용자에겐 거치 문제가 좀 될듯하다. 물론 고정해놓고 쓴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 같지만 문제는 마우스 기능이 떨어져 스타일러스 펜으로 찍어야하는데 찍을때마다 조금씩 유격이 발생한다.(고정하는 방법을 나름대로 고안해봐야할 때인듯...) 3. PDA지지대역활을 하는 맨 윗커버가 연결쇠 부분이 좀 불안 불안하다 아마도 그안에 FPC가 들어가서 데이터 이동 역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뿌러지면 낭패일 듯 단점도 많았다. 하지만 그래도 뭐라해도 누가 뭐래도 PDA를 키보드를 사용해서 관리하는 거는 대박이다. 7만원 정도로 나의 일정을 시기 적절하게 한다면 그보다 좋을게 뭐가 있겠는가. 나같이 시간관념없구 별 생각 없이 회사의 시간을 낭비하는 놈한테 ㅋㅋㅋㅋ(그래서 맨날 야근인듯) 하지만 SC8000과 같은 PDA폰 사용자들은 다시 생각 해보는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RW유저라면 블투가 되는 키보드가 낫지 않을까? 솔직히 말해서 거치대 문제가 나름대로 심각하다. 잡아주질 못해서 포인트 찍을때마다 PDA가 움직인다면 IR단자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같다. 혼자서 열심히 튜닝해볼 생각이다. ps. 경어를 생략해가며 써서 죄송합니다. 일기형식으로 써봤더니 이렇네요 ㅋㅋㅋ 그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설날인사) with rega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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