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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성당에 가서 평일 미사를 봤습니다. 요즘 아내와 가끔 갑니다. 평일 미사의 장점은 일단 봉헌금을 안내니까 공짜에다가... 주말 미사보다 짧습니다. 한 30분이면 끝. 그리고 신부님의 좋은 말씀도 듣고. 노래도 부르고. 마음도 평화로워지고. 어제 미사 중에 신부님을 쳐다보니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가득이더군요. 세상 걱정 없는 얼굴.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의 내 걱정은 저분은 한개도 갖고 있지 않겠더군요. 직장에서 짤릴 걱정. 아내와의 투닥거림... 자식들 앞날 걱정. 세입자 내보낼 걱정. 노트북 살까 말까 고민. 집을 팔까 말까 고민. 다른 데로 이사갈까.. 신부님은 모든 걸 내려놓고 봉사의 길을 걸으니 소유한 것도 없고 욕심도 없고 반면에 나는 자식도 낳고 재산도 있고 이것 저것 물욕에. 나의 고민과 걱정과 한숨은 나로 인한 것이구나 어제 미사중 작은 깨달음을 얻고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여전히 노트북을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ㅡ.ㅡ; 하... 에이서 스위프트 go 16이 다 맘에 드는데 램이 16기가로 고정이네요. 확장도 불가. 16기가로는 많이 아쉬울거 같은데. 지금도 20기가 쓰고 있는데 캐드만 돌리면 램 부족하다고 아우성인데... 우짤까요... 추천:토니포비 추천:하비비 ح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돌파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종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제80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xxma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대의벗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성실한고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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