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    글쓴이:HealerLee , Hit :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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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erLee 이것또한지나가리라!!!! 정보력:8090 친절도:2836

leedra(아자씨) 정보력:2830 친절도:8360   09-12 09:52 그 초당이 그 초당이 아니더군요.

미인 정보력:9410 친절도:18355   09-12 10:06 얼마전에 초당순두부를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다녀왔죠. 그전에 갔을때 엄청 황당했거든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도 원레 제 강원도 기본 코스대로 강릉고등학교찍고 도착했는데.. 뭔가 차량이 무지하게 많더라구요.. 거기가 그렇게 길막히는걸 본적이 없어서.. 아무튼 초당할머니순두부로 갔는데.. 왠지 공사중이라 영업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옆집에 엄청나게 줄이 서있고 주차관리인원이 나와서 1시간이 걸리네 2시간이 걸리네 이러더라구요.. 전에는 그옆에 가계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뭔가 꼬여서 이미 빼박도 안되는상황이라 웨이팅 엄청 타고 들어갔습니다.. 짬뽕순두부??? 이상한 메뉴가 있고 이게 유명하고 전통이고 어쩌고 뭔가 엄청나더라구요.. 수요미식회 현수막이 막 걸려있고.. 아무튼 그래 먹어나보자 하고 시켜봤는데.. 역시나 개판이었고.. 수요미식회는 뭔가해서 찾아봤습니다. 좀 알아보니 수요미식회에서 촬영을 나왔는데 원조집이 공사중이라 그 옆집으로 간거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초당순두부는 그냥 한집입니다. 다른집은 다 짭이고 전혀 달라요. 딱 그집빼고는 장사도 전혀 안되고 다른 로컬음식거리처럼 여러집이 장사하고 하는데가 아닙니다. 그리고 짬뽕순두부는 들어본적도 없고요. 제2의 고향이라 할만큼 많이 다녔고 거기 고등학교나온 친한 동생도있고. 강원도 여행의 시작으로 최적이라 제가 강원가면 무조건 가는곳입니다. 저는 타지인 이지만 한 20년은 다녔어요. 그때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이번엔 바꿀까하다가 가봤습니다.. 가계를 새로 지어서 크게 확장했더군요. 처음엔 못찾았습니다. 건물 방향이 바뀌고 너무 변해서요 세련된 분위기로 뭔가 엄청 본격적이더군요.. 예전에는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같은거 였는데 그때 정취가 아쉽긴했지만. 들어가서 먹어봤습니다.. 식기도 바뀌고 비지도 안주고 반찬도변하고 했는데.. 다행히 두부맛은 그대로더군요.. 왠지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주변도 다 다시 정리됬고요. 이번에 간만에 여행을 가서 놀란게 횡계의 황태회관입니다. 이집도 싹 리모델링해서 가계가 마트만합니다. 원래도 동시에 1000명인가 수용할수있는 대형 식당인데 개미집처럼 연결해서 확장한 집이었거든요.. 그냥 통으로 새로 지엇더군요. 이집도 예전 정취는 사라졌지만 음식맛은 그대로 였습니다. 이집은 다 필요없고 그냥 황태해장국 입니다.. 원래 국은 많이 끓여야 제맛이고 깡패입니다. 군대때 그 말도안되는 재료로 국을 끓여도 먹을수있었던건 많이 끓여서 입니다. 이집 황태해장국은 서비스로도 주는 메뉴라 대량을 끓입니다. 이정도양의 국을 끓이는곳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여기 아니면 맛볼수없습니다.. 구이나 이런건 다른집 잘하는곳도 많아요. 황태해장국은 이집보다 잘할수가 논리적으로 없어요.. 저는 보통 새벽치기로 초당치고 안목가서 커피먹고 쉬다가 일정하고 밤에 술먹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겸 횡계로 가서 해장하고 삼양목장올라가던가 다른곳으로 빠지던가 그런 루틴으로 다닙니다. 아무튼 두집다 맛이 안변해서 다행입니다. ㅠ.ㅠ

디노288 정보력:4070 친절도:8033   09-12 10:21 초당 순두부의 초당은 허균 아버지 허엽의 호인 초당 (草堂)에서 딴 걸로 아는 데요.

바람둥이타잔 정보력:2030 친절도:2166   09-12 11:18 짬뽕순두부 딱 진짬뽕 맛입니다 줄서서 기다려 먹을 음식은 아닌듯~

pyskch 정보력:600 친절도:2335   09-12 12:17 pyskch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낭만도야지 정보력:730 친절도:4364   09-12 13:18 눈이 흐릿해서 초딩인줄...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57   09-12 15:22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57   09-12 15:23 /s 가 아니었군요 분당이 /m가 아니듯..

지니PG 정보력:810 친절도:1876   09-12 16:18 좋은 정보네요^^ 저는 그 초당이 같은 초당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순두부가 땡기네요. 저녁에 짬뽕순두부나 한 그릇 먹어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