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원가절감이 이익으로 직결되는 제조업체 입장에선
셔터를 빼려는 노력은 했었을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선행개발 요소만 발굴했을것 같아요.
센서 업체에서도 셔터리스 센서는 값을 더 받을 수 있을테니
검토는 해봤을것 같습니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미 특허도 있을테고요.
일단 렌즈 마운트가 달라지니 기존 렌즈들도 팔아야하고... 가장 큰 이유는 찰칵대는 셔터음...
그것 때문에 아직 필카도 여러대 운용중입니다...ㅎㅎㅎ
필름 카메라도 구시대 유물이라고는 하지만 색감이라던지 디지털이 못따라오는 그런 느낌이 있거든요...
물론 후보정을 통해 그런 느낌도 줄수는 있지만...ㅎㅎ
사진을 취미로 한지 이제 28년이 다되어가지만 기술발전으로 인한 퇴물 취급은 아직인듯합니다...ㅎㅎ
외할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그리고 다시 저에게 대물림된 1965년생 Canonet S
아버지가 물려주신 1979년생, 1980년색 폴라로이드 두대와 1987년생 Pentax ProgramA
모두 아직 현역입니다.. 물론 폴라로이드는 필름 구하기가 너무 힘들긴한데 ㅠㅠ
미러리스가 이제 거의 대중화는 되었죠... 가격도 저렴해지고...
그리고 아무리 기술이 발전을 한다고 해도 그 왜... 감성이라는거... 그것도 무시 못하거든요...ㅎㅎ
전 17년전쯤에 나온 콘탁스i4R도 아직 현역으로 사용중입니다.. 무려 400만화소....
모니터로 보면 요즘 카메라에 비해 화질은 완전 구리거든요.... 근데... 요놈 특유의 색감이... 놔줄수 없게 만들어요...
후보정으로 노이즈주고 색감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본인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집에 카메라만 십수대 이지만 1965년생 할아버지부터 2016년 막내 오막포까지 똑딱이를 제외하고는 미러리스는 한대도 없어요... 소니 A9써보니.. 안맞더라구요... 결국 방출...ㅠㅠ
캐논의 결정대로 서서히 다른 제조사들도 신작을 내놓지 않겠지만....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ㅎㅎㅎ
그럴때 대비해서 오막포는 부품들 모아두고는 있어요... 셔터랑 보드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