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는 악으로 깡으로 한겨울에도 야간러닝을 했는데 옷을 적당하게 입고 뛰면
땀은 나는데 얼굴, 손, 발은 시리더군요. 그리고 겨울에는 제가 뛰는 공설운동장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혹시나 누가 쓰러지면 도와주거나 119를 불러줄 사람도 없는거죠.
그런 이유로 이번 겨울에는 실내에서 뛰어볼까하는 생각에 헬스클럽을 방문했습니다.
면단위 시골마을에 설마 헬스클럽이 있을까 했는데 공기업, 지자체, 기타 보조금으로
제법 그럴듯한 헬스클럽을 만들어놨더군요. 아주머니들 요가도 하구요.
일주일정도 다니고 있는데 러닝머신도 좋지만 온몸의 근육을 골고루 자극을 주니 기분이
꽤 좋네요. 그리고 어제 헬스클럽을 다녀야 하는 최고의 이유를 찾았습니다.
레깅스 차림의 늘씬한 여성회원 두분이 새로 등록했거든요.
어렵게만 보이던 체지방 16프로가 분홍색 레깅스를 보는 순간 그리 어려운 수치는 아닌걸로....
조만간 가능할듯 합니다 ^^
그럼 내년에 몸짱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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