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겁없이 사계절+사륜(할덱스) 조합으로 노고단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시암재 휴계소까지는 잘 올라가더군요. 성삼재 휴계소까지 가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서 못갔지만 무서운건 내리막에서 차가 못서더군요. 객기 부리면서 더 올라갔다가는 내려올때 사고날게 뻔해서 중간에서 차돌려 내려왔습니다. 차돌리다 미끄러져서 범퍼 긁어먹었구요.
제 경험에 의하면..
동일한 조건 였을 때에는 타이어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도로를 달린다고 해도 동일한 조건이 되지는 않지요?..
첫째가 도로와 자신의 차에 맞는 운전 테크닉입니다..
그걸 하지 않고는 타이어가 아무리 좋아도 살짝 이득이 있는 정도지 절대적이 되지 않습니다..
한겨울 폭설이 내릴 때에 대형사고 내는 차들은 윈터타이어 장착한 차들과 사륜들이란 것만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