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원자력    글쓴이:나무꾼 , Hit : 1275

요즘 탄소중립부분에 대한 산림의 역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련 자료를 여기저기 살펴보다보니,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논거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가장 많은 비판의 논조는 환경단체의 논조들인데, 그건 모 그렇다고 치고.. 제일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원전관련 이슈입니다. 경제지들은 한결같이, 세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발전으로 가는데 우리만 탈원전으로 간다라는 논조들입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내가 찾아본 해외기사나 논문에는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발전을 사용하겠다는 글은 본적이 없어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주요 근거가 일본사례더군요...일본이 현재 6%인 원전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0~22%까지 올리겠다는 일본의 탄소중립정책 발표를 근거로 하더군요.. 아무리 일본이 미쳤더라도, 후쿠시마 사태도 있는데, 왜 이렇게 까지 하나 좀 살펴보았더니, 일본은 후쿠시마 사태이후 원전 가동을 중단하여 발전비중이 낮아진거고, 결국 2030년까지 후쿠시마 사태 전 원상태로 정지했던 원전을 가동하겠다는 거던군요..결국 일본도 원전을 추가증설하는게 아니고 기존 중단되었던 시설을 재가동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걸 일본이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비중을 높인다고 하다니... 물론 일본이 기존 원전을 재가동하는것에도 국제사회가 나서서 막아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간단한 사실확인조차조 안하고, 원전을 어떻케든 밀어붙이고자 하는 우리나라 경제계나, 언론계는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 와중에 윤도리는 원전을 못해서 안달이 나있구요..만약 우리나라에 다시 원전을 추가 증설한다면 과연 그 벌어질 사회적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지... 국짐당은 한결같이 원전을 지지하는것 같은데, 내년에 그넘들이 되며 우리나라의 에너지부분 대혼란은 불보듯 뻔하네요.. 추천:pyskc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ombra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림자_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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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hrandir 정보력:7420 친절도:12509   08-08 15:45 게다가 한국은 원전 관리가 엉망이라서.... 다른 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 원전 부품 불량품 쓰고 하자보수 제대로 안해서 크랙 계속 생기고 난리난게 바로 몇년 전입니다. 기레기들 뭐, 문정부에서 원전 가동률 늘었다고 말로만 탈원전이지 어쩔 수 없이 원전 쓴다고 뭐라고 하는데, 사실은 503 때 원전 부실공사로 가동률 50% 선으로 낮추고 2020년까지 80% 선으로 높이는게 목표였습니다. 지금 그정도까지 올라오긴 했나 모르겠네요.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8-08 16:06 답답한 현실이죠 재대로 기사를 스는 기자가 없다보니 참 ~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8-08 16:43 산케이 한국지사들이라 내용은 뭐.. 원전 지지가 가장 많은 지역에 세운다면 일단 관망은 해보겠습니다..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8   08-08 16:45 당장 미국만 해도 소형모듈원전 적용을 추진중에 있고, 민주당에서도 당론을 원자력으로 선회하였다 하네요. 탄소중립하려면 원자력 없이는 힘들겠죠... 산 깎아서 짓는 태양광 깐다고 도움 될 것도 없구요.

다스 부트 정보력:660 친절도:1995   08-08 17:29 모바일- 저도 관심있어 좀 찾아보았더니..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파악한 것은 이렇습니다. 1. 탄소 문제 는 지구적 재앙 이다. 여지껏 전혀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지구촌 온갖 기상이변을 보다보니 이건 지구적 재앙 맞습니다.. 문제는 이게 아직 시작도 안한건데.. 지금 수준의 잰걸음으로는 데드라인을 못맞출 거 같아요. 탄소문제는 결국 에너지 문제 입니다. 탄소를 배출하는 모든 것은 결국 에너지 뽑아쓰려고 하는거 2. 대체에너지원 중 친환경 재생 에너지의 문제점 이걸로 지구에서 쓰는 에너지 감당이 안됩니다. 각 재생에너지는 약점이 너무 분명해서 (이게 결과적으로 친환경이 아닌 경우도 있고) 태양광, 풍력, 조력 등등 심각한 제약들 (시간, 공간, 컨트롤, 운영 유지비용) 아무리 봐도 보조 역할 이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3. 핵융합 발전 (꿈의 에너지) 핵융합 대략 향후 50년 실용화 바라보는 수준인거 같더라고요. 핵분열과 달리 핵융합은 그야말로 친환경 안전 막대한 에너지 등... 핵융합 이외의 것들은 보잘것 없는 것 이라 보면 됩니다. 핵융합 시대를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불'을 처음 사용했을 때 정도의 혁명이라 생각합니다. 4. 핵융합까지 50년 정도 쓸 탄소배출이 안나오는 에너지원 핵분열 발전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기존 핵발전 반대는 당연한 겁니다. 너무 위험하고 추후에 핵폐기물 어쩔거야.. 근데 만약 딱 50년만 쓴다 생각하면 핵폐기물 처리도 어찌 가능하고 소형 원자로 (Smr) 요게 신기술로 나왔더군요. 소형으로 만든다고 안전할 리가 있냐? 게다가 그 위험한 소듐 원자로 기술인데.. 이게 신기한게 대류 공기 순환 정도로 냉각이 가능한 저성능 핵분열 이래요. 원자로가 무서운 건 냉각이 멈추면 터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펌프로 냉각수를 절대 멈추지 않게 돌려줘야 됨. 이게 망가지면 손쓸 방법 없음.. 근데 이걸 해결했다고 합니다. 대류 자연 순환 냉각이 가능하면 절대로 혼자서 폭주해서 안터진다는 뜻입니다. 거기다가 모든 부분을 폐쇄형이라 기본적으로 누출 안됨. 대신 전력 생산량이 크지 않죠. 5. 핵융합 때 까지만 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핵분열 소형 원자로 가 저는 답인거 같습니다. 기존 원자로도 잘 손봐서 쓰고요. 핵분열 원자로 위험해도 지구온난화로 지구적 재앙 일어나서 대멸종 되는 것에 비할까요. 오버 아니고 진짜 대멸종 입니다. 여지껏 지구 에서 오래전에 실제 벌어졌던 일입니다. 추천:나무그늘1

leedra(아자씨) 정보력:2830 친절도:8384   08-08 18:55 모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마당에 원전 세우면 적극 찬성합니다. 추천:바꾸고싶어요

pyskch 정보력:600 친절도:2357   08-08 21:45 pyskch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물탱이 정보력:15310 친절도:18377   08-08 23:17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어서 날씨 영향을 국지적으로 받으면 재생에너지를 늘릴수 있고 유럽처럼 각 국가별 전력망이 연결되면 각 나라별로 부족한 전력 다른나라에서 생산한 에너지로 대체 할수 있죠....

행복 정보력:2510 친절도:2765   08-09 08:12 행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8-09 12:41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