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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성수동 카페 가서 점심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할아버지 공장 이라는 카페. 대부분의 음식이 보통 2만원 전후.. 먹고 나니 양이 부족한. ㅜ.ㅜ; 맛은 일단 괜찮고.. 분위기는 끝내주고.... 데이트 코스로 딱이네요. 대림창고와는 또다른 분위기입니다.  우리들의 로망인 나무위의 집.. 막상 올라가 보니 어지럽고 무섭더군요. 삐그덕 거릴때 겁도 나고. 로망만 남겨두는 걸로..  성수동은 카페만 찾아다녀도 볼거리만 꽤 있습니다. 카페마다 특색이 있어서. 그래서인지 젊은 여성분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더군요. 카페 앞에서 셀카는 기본이고요. 편집샵도 많고, 수제화 공방은 당연히 많고요. 편집샵이 뭔지 모르신다면.. ㅡ.ㅡ;  밥 먹고, 편집샵 두어군데 들리고 구경하다가 와디즈 쇼룸에 들렀습니다. 아빠기 만든 제품이 있다고 하니 딸아이가 가자고... 조명 열심히 조정하면서 셀카 엄청 찍더군요. 사진빨 잘 나온다고. 이 조명 하나 사줘야 겠어요. 와디즈 쇼룸에 전시된 듀얼라이트 입니다.  구경할거리가 많아서 평소에 이런거에 별로 관심 없던 아내도 열심히 보더군요. 1층에는 펀딩중인 제품들이 있고, 2층엔 펀딩 성공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에서 우산 두개 샀네요. 초경량 우산 1개, 그리고 바람 불어도 날라가지 않는 대형 우산 한개. 입구에 설치된 해먹 보더니 딸아이가 뛰어가서 바로 눕고는.. "이거, 우리 베란다에 딱이다!" 마음으로만 사는 걸로...  주말 성수동 나들이 한번 가보세요. 재미집니다. 추천:누르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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