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여유가 없다 => 지식이나 상대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품성 소양을 갖출만한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손수 서류작성등이 거의 불가하고 정책 내용을 이해를 못한다(자격요건 등등).
경제적 여유가 없으므로 심적여유도 없어 스트레스가 항시 누적되어 있는 편이다.
그 쌓인 것을 만만하게 나한테 대들지 못하고 갑질할만한 상대(알바, 공무 담당자)가 보이면 거기에 풀어 낸다.
담당자는 한두명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동 단위로 수십명이다.
그외 일반적인 대화가능하고 처리가능 수준의 민원인 수백명분의 일은 덤.
선별과정도 업무과부하 상태인데 아직 뭔가 정책 세부 사항도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뉴스만 보고 득달같이 찾아와서 재난지원금 왜 안주냐고 무조건 찾아와서 폭언, 폭행, 협박.
자영업도 비슷합니다. 일정 경제수준이 되는 지역과 아닌 지역의 진상 손님 빈도와 스트레스 강도는 차이가 현격.
노인요양복지 서비스도 상황 비슷해요. 요양보호사분들 구하기 어려울 정도. 봉사심으로 진입하셨다가 인간 본성에 학을 떼고(처음에는 예의 지키다가 좀 안면 익힌다 싶으면 막 대하는)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 추천:dosel
일반화는 좀 그렇지만 기존에 시에서 사회복지 쪽으로 일했을때 사실 기초수급이 절실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오히려 그러한 사실을 부끄러워하시는 경향이 있어 기초수급을 받게 만드느라 고생했고 솔직히...필요없어 보이는 건강한 기초수급자분들은 왜 안해주냐 기초수급자라고 우습게 보느냐 등등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달달달 볶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글 쓰는데...윗 글이 이해가 되요. 사회복지 일하면서 얻는 소소한 보람이 순식간에 달아나버리더라구요... 추천:vendetta 추천:고공비행자 추천:호연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