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원한다는건 그만큼 더 개혁적인 사람이 필요하다는거고
그건 지금 개혁하고 있는것이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는것이라 봅니다.
검찰과 한편먹고 싹(?) 정리하면 좋겠는데
문제는 검찰과 한편 안먹어야 한다는게 문제고, 그러면 싹(?) 정리가
안된다는게 문제고, 검찰은 또 봐줘야 하니
공수처를 비롯한 검찰 개혁 등 잘 갖춰진다면
그 다음은 정직한 사람이라면 누가 와도 잘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람에 따라 바뀌는게 아니라
어느누가와도 그 체계가 바뀌지 않는 국가 시스템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추천:북극곰파카 추천:뻥.투.데이
이재명 지사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이 있지만 정권이 바뀌는 일만은 막아야 하기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온다면 뽑겠습니다. 김경수 지사의 재판이 잘 끝나서 다시 여권의 대권 후보로 합류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박원순 시장님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안희정씨가 가기 전까지만 해도 여권 대선 후보군을 보면 든든했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다 검증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이재명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 이상으로 스토리텔링이 좋은 인물이죠.
아주 가난한 집안에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청소부로 일하다 얻은 병으로 55세에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다 키웠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화장실 앞에서 이용료 받아 생활하고, 큰형은 건설노동자로 일하다 한 쪽 다리가 잘려서 불구가 되고, 누나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둘째 형은 청소회사 직원, 동생 둘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가 한명은 과로사로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어릴때 집안형편이 아주 어려워서 초등학교 졸업 후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기계에 팔이 끼어서 불구가 되었고, 그 후에 자살 시도 두번 했다가 살아난 뒤에 독학해서 대학입학후 장학금으로 대학나와서 사법고시 패스 후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사법연수원 시절 노무현의 강의에 영향을 받아 변호사 개업후에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 정치 활동을 했고, 그 후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성남시장에 당선되죠.
그리고 서울시장이나 도지사도 아니고 성남시 시장으로 민주당내에 파벌이나 기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박근혜 정권때 대선 지지율 2위 후보로 급 상승합니다.
문재인 정부 탄생 후 초기에 차기대권 지지 1위 후보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은 되었지만 똥파리 사태로 혜경궁트위터,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건, 김부선 불륜건 등 많은 의혹 제기로 대권지지 후보에서 꼴찌가 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장 혐오하는 정치인이 되어서 멀어졌지만, 재판 결과와 각종 의혹을 바지까지 내리면서 돌파하더니 행정력 선호도 1위 지자체 장으로써 다시 차기대권 1위로 후보로 돌아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