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방학 때 2천 명의 아이들을 치렀어요. 수련회를 이 코로나 한 가운데. 제가 수퍼 확진자가 돼야 하고 벌써 돼야 되는 상황인데 한 명도 아직 안 걸렸어요, 그래서 어떤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하나님은 저희를 과학적으로 지켜주신다. 과학적으로 지켜주시나 봐요"
가장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는 건 이런 전염병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 입니다.
예전에 훈련소에서 개신교, 카톨릭, 절을 매주 바꿔가며 갔었는데
오직 개신교에서만 그당시 유행하던 눈병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그렇다는 설교를 하더군요...^^;;
구약에 모세가 이집트에서 유대인들을 데리고 나올 때 이집트에 유대인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온갖 질병들이 이집트를 괴롭힐꺼라고 하고 실제 그렇게한 구절이 있는데
개념없는 목사들이 이런 부분을 자주 인용해서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믿음이 없어서라고
해버리죠. 그러다보니 하나님을 믿는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말하는거고...
그러니 방역을 위해서 교회에 모이지 말라는 말을 목사 입으로는 절대 못하겠죠....
우화나 신화를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야 하는데 그걸 그냥 진실로 믿는 사람들이니 대책이 없는거죠...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