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는 괘씸하고 너네 1년 꿇어봐라 하면 속이야 시원하겠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향후 몇년간의 의료공백을 굳이 감수할 필요는 없겠지요.
정부는 실리적인 측면에서 현명한 선택을 한거라 봅니다.
다만 초반에 너무 큰소리로 뻥을 쳐놔서 국민들이 많이 실망한거 같아요.
8-9월에 여론이 안좋으니 시험기회 절대 못준다, 너네 없어도 의료공백 다 커버할 대책있다 라고 큰소리 뻥뻥치고, 대다수 국민들은 정말 그런줄 믿고 있었던거 같은데.. 그런건 애초부터 없었죠.
차라리 처음부터 실리적인 선택을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섬돌이
외상, 산부인과 쪽으로는 의사가 부족해지고
맨날 성형외과만 무자게 늘어나니 그것도 문제이고
나 편하게 돈 벌려고 한다는데 누가 뭐래라고 한다면
외국 의사들이 일정부분 룰 안에서 국내서 의료행위 가능하도록
법 개정해서 수요 늘리고 (의료보험 적용)
정원 확대해서 의사 늘어나면 주치의 제도 확대해서
관리 환자 인원에 따라 보험업계랑 연결해줘서 어느정도 수입 보장해주고
......
자본 시장 논리라면 공급을 늘리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의대수를 국가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매년 나올 의사 수에 맞춰 의대정원이 설정되어 있는데 한해 안 나오면 그만큼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죠.
그래서 공공의대를 만들려고 했는데 의대생들이 몽니를 부려서 이렇게 되었는데.
결자해지라고 그들이 사과하며 풀어야 하는데 결국 정부에서 풀어버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