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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멀미를 한게 말이 10년이지 10년이 훨씬 넘었을겁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짧은 순간에 멀미를 했습니다. 저녁 먹으러 친구차 조수석에 타고 가는데 가려던 돈가스집이 친구도 어렴풋이 알고 저도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 도착하기 5분 전에 제가 핸드폰으로 지도검색을 했습니다. 그 지역에 요즘 가스배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차가 좀 덜컹거렸는데 그런 상황에서 핸드폰을 들고 보다보니 짧은 순간에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더군요. 처음에는 감기 기운인가 했는데 멀미였습니다. 정말 짧은 순간에 훅 가더군요. 바람 좀 쐬고 밥먹고 나니까 좀 좋아지긴 했는데 오랜만에 느껴본 멀미는 정말 다시 겪기 싫은 경험이었습니다. 배멀미였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하기 싫군요. 다음달에 친구의 새 배가 건조되어서 오는데 오면 낚시가자고 해서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오늘 멀미를 해보니 배멀미 겁나서 못가겠군요. 어릴때는 토할때까지 어떻게 그상황을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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