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면 국내 초기 아이돌시장의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정확히는 모태인 자니스 주니어가), 그간 일본이 내세울만한 그룹이 아직도 아라시뿐이냐 라는 비웃음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아라시자체를 (뭐 음악성이라던지, 의상이라던지) 비웃는건 좀 우리 스스로가 없어보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컴백한 젝스키스같은 그룹을 보고, 예전같은 퍼포먼스가 안나오는 것에 대한 연민은 있을지언정 비웃지는 않잖아요. 99년도에 결성한 그룹이고, 그 이전부터 활동한 아이돌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