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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치료차 혼자 좀 걸었는데 벼는 익어 이삭이 굽이치고 밤나무엔 아람이 쩍쩍 벌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었네요. 뭘 했다고 벌써 가을일까요. 그러고 보니 다음주에 추석인가요? 생전 처음 당해 보는 코비드에 어버버하다 보니 낼모레가 시월이라... 휘유우... 이번 추석에는 코비드 때문에 어디 가기도 틀렸고 닷새 동안이나 방콕 문화의 진수를 누려 보겠군요. 투피님들, 뭐 하고 놀까요? 심심한데 출근이나 할까요? 그나저나, 두 시간 반을 걸어도 자동차 소리에서는 도망칠 수가 없군요·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또 아득~합니다. 집에 가서 시원한 멸치국물에 국수나 한 그릇 말아 먹어야겠네요. 물 한 모금 마셨으니 또 일어납니다. 끙차... 추천:한돌 추천:푸른태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루토아저씨 추천:현구아빠 추천:멜깁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지니78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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