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전문가 혹은 방음 전문가님 조언좀 얻어봅니다    글쓴이:세월낚는어부 , Hit : 2713

저희집에 ㄷ 자로 벽장 같은 애메한 구조의 확장 공간이 있습니다 벽장보단 큰 사이즈라 사람 누우면 3~4명 정돈 붙어서 누울 공간이네요 여튼 여기에 벽을 치고 문을달아 방을 만들고 싶은데 시공을 어찌해야 할까요? 제 생각으론 나무기둥 몇개 세우고 양면에 합판대고 안엔 스티로폼이나 우레탄 폼 쏘면 가능할거 같은데 이게 맞는 방법인가요? 외부는 도배를하던 페인트를 치던 하고 문짝은 기성품 사서 달면 될거 같구요.. 그리고 이방에 방음보드 같은걸 붙이려고 합니다 두께 3센티 정도 되는 아이들 바닥매트 같은건데 이걸 4면에 두르면 소음이 얼마나 들릴까 궁금합니다. 집 안에서야 당연히 들리겠지만 집밖으로 세는 소리는 안들리게 하고 싶습니다. 결론은 집안에 개인용 방음부스를 만들고 싶은건데요 노래방기계 놓고 장판 DDR깔아 놓고 혼자 놀라는 생각이네요 성격이 절대 누구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스탈이 아니라 그냥 아무도 못듣게 나혼자만의 놀이방을 만들고 싶은... 놀라고 멍석 깔아주면 못놀면서 왜 이런짓을 하나 저도 이해는 안됩니다... 여튼... 오늘 폐업한 노래방에서 미러볼까지 세트로 완전 저렴하게 업어왔고 마눌한테 30대정도 맞긴 했으나 싸게 가져와서 맘은 뿌듯하네요 구상한데로 계속하면 어디하나 부러지긴 할거 같은데 시작한건 해야겠죠?? 건축 및 방음 전문가님들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구멍난 문짝도 상관 없으니 남는 방문 하나 적선 하실분 계심 무상 수거 달려갑니다~^^;

세월낚는어부 고기 못잡는 어부입니다 정보력:3340 친절도:4483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370 친절도:16379   10-31 00:57 우선 흡음재와 차음재를 구매해서 시공해야만 방음을 할수있다고 보시면됩니다. 셀프시공하기 쉽긴하지만 평평하게 땡겨서 하셔야만 두가지시공후에 벽지를 붙일때 우그러지지않는다고 보시면되고요 흡음재는 내부의소리를 밖으로 나가지않게 잡아주는역할을 하고 차음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소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왕자 정보력:6670 친절도:5575   10-31 00:59 실망스러운 글 이겠지만 말씀하시는 방법으로는 절대 방음이 안됩니다.... 아는 동생이 방음일을 하는데 방음처리를 하고 각각 연결되는 부분들도 모두 실리콘 쏩니다... 그 작은 틈으로 소리가 나간대요.. 그리고 진동등도 무시를 못하구요..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10-31 01:47 아주 오래전.. 지인의 딸님께서 피아노 전공이라 방 하나를 피아노 연주실로 개조를 했는데.. 무섭더군요.. 바닦, 벽 천정등.. 20cm 정도는 방음작업 한거 같더군요.. 3중으로 했다고 하는데.. 방진작업, 방음작업.. 그리고 마지막에 과거에 보았던 계란판..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진짜 계란판이 방음작업에 쓰이는 지를.. 그건 소리를 줄여주는 역할 보다는 소리의 반사를 막는 효과라나 뭐라나.. 작업하면 방문이 열리질 않기에 밖으로 열도록 문까지 개조하고.. 거기다 암실에 사용하는 두꺼운 커튼까지 설치했더군요.. 사는 집이라 무리는 없었겠지만, 당시 전세값 들어갔다고 했던거로 기억을..

피키 정보력:41560 친절도:27923   10-31 06:37 모바일- 1. 45각짜리 목재로 22.5센티 간격으로 약5센티정도 엇갈리게 기둥을 세우고 2. 50미리정도 두께의 미네랄울중에 65k나 100k짜리을 기둥 사이에 엇갈리게 끼우고 만나는 부분은 조금 겹치게 해서 청테잎으로 붙히고 3. 양면에 9미리 합판위에 9미리 차음석고보드 덧대고 합판과 석고보드 사이에 얇은 방진재 덧대주면 좋습니다 4. 다락방 내부는 계란판 형태의 흡음재를 간격없이 촘촘히 본드로 단단히 붙혀주고 5. 외부는 부분퍼티하고 패인트로 칠하거나 도배를 해주면 어느정도 방음이 가능 할 듯 합니다 6. 문을 설치하는 위치 양쪽은 목재 기둥을 따로 덧대서 보강을 해줘야 튼튼하고 다락방이라도 층고가 높으면 각재를 조금 키워주면 튼튼하겠네요. 7. 천정에도 흡음판을 붙혀주고 8. 바닥까지 하려면 흡음재를 바닥에 붙히고 각파이프로 틀을 짠뒤에 각파이프틀 하부에 5센티 정도 다리발을 중간중간 달아서 설치하고 위에 그레이팅 같은 발판을 올려서 사용하세요 이때 발판은 그레이팅처럼 뚫린걸 써야지 장만등으로 덮으면 바닥 흡음재 효과는 떨어집니다

도전인생 정보력:360 친절도:402   10-31 07:23 관심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좋은 정보 얻었기에 감사하며 스크랩해두었습니다.

임금 정보력:10720 친절도:12269   10-31 07:54 두께 3센티 정도 되는 아이들 바닥매트 같은건데 이걸 4면에 두르면 소음이 얼마나 들릴까 궁금합니다. >>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방음의 기본은 차음+흡음 입니다. 길게 썼다가 지웠는데... DDR하기 위해 바닥 진동까지 잡는다 하면.... 대략 700~1000만원, 쿵쿵 뛰는 바닥 진동까지는 크게 필요 없이 그냥 음악 좀 크게 틀어놓는걸 방음하겠다 하면... 4~500만원 정도 하는 업체에 맞기세요. 위 견적 보다 싸게 가능하다 하는데는 전부 사기꾼이거나 방음효과가 떨어지구요... 그걸 또 쫌 저렴하게 해 보겠다고 직접 시공한다면... 쪼매 저렴하긴 한데 생각보다 싸지 않고... 전문가의 손길을 탄것보다 효과도 떨어집니다.

임금 정보력:10720 친절도:12269   10-31 07:56 위에 솔개님도 언급하신 것처럼... 제대로 방음하면 벽체 4면, 천장, 바닥... 해서 벽이 한 20~25cm 정도는 없어진다 보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당부드리고 싶은거는... 업체를 이용해도 절때 저렴한 업체나 저렴한 방음부스는 하지 마세요... 저렴하다 해도 2~300은 들텐데... 돈만 버리고 효과는 기대 이하 입니다. 그리고 최소 예산이 그 이하라면 아예 손대지 안는걸 추천합니다.

혼수상태 정보력:960 친절도:946   10-31 09:45 위에 분들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신정도로는 방음이 안됩니다. 최소 두께 15cm정도는 필요하고 그정도 되어야 소리 및 진동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바닥 높이도 최소 20cm는 올라오게 됩니다. 기성 제품 쓰시면 최소 500정도는 들어갈듯 합니다. 그런데, 이미 미러볼을 구입하셨다니... 그나마 싸게하시려면.. 고무방진패드를 방에 두릅니다. 방음은 차음보다는 방진이 더 중요합니다. 이게 이웃갈등을 야기하죠. 방진패드도 가격이 좀 나가는지라 정 안되면 바닥에라도 꼭 두르시구요 그 위로 부드러운 매트 등으로 마감하시면 됩니다. 벽에는 싸게 하시려면 무겁고 두꺼운 자재를 대시면 됩니다. 대개 무거운 자재가 진동을 많이 잡아줍니다. 마무리는 계란판 붙이시면 되구요. 안하시면 소리가 난반사 되어 어지러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은..일반문 쓰시면 소리가 걍 그대로 다 나가요..ㅠ

하오마 정보력:3610 친절도:5904   10-31 12:14 30대 맞은건... 흐흐미!~

dublebat 정보력:3770 친절도:19967   10-31 12:30 다루끼 대고 석고보드 붙이고 문 달면 되죠.

임금 정보력:10720 친절도:12269   11-04 07:49 아이고... 이제사 봤네요... 댓글에 링크거신 차음+흡흠이 한방에 된다고 광고하는 것들... 대표적으로 돈은 돈대로 날리고 효과는 없는 그런 자재 입니다. 벽체(바닥, 천장)을 띄우지 않고서 벽에다 저거 붙여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문닫고 밖에서 들을 때는 볼륨이 좀 작게 들리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으나, 벽면 (특히 바닥)을 타고 가는 옆집에서의 소리는 똑같습니다. 차음 전혀 안되요. 공구리가 소리가 제법 잘 전달되는 매질 이거든요... 가장 저렴하게 구성하는 방법으로는 모양새는 좀 이상하지만 드럼용 방진 매트 (거 전자드럼 턱턱 하는 소리도 아랫집에 진동이 장난 아닙니다... 파레트 두장 겹쳐놓고 가운데 스프링 달린 그런 제품이 있어요) 2~30만원 하는거 (두장 겹치면 효과 더 좋음) 깔고 소리는 블투 헤드셋 같은 것으로 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