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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할로윈이라...코스프레 물결을 이룰거 같은데... 수년전만 해도......할로윈이되면...이태원 일대엔.... 서울 사는 외국인들이 모조리 쏟아져 나와...기기묘묘한 코스프레를 하고선 돌아다니곤 했죠.... 해밀턴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정말...무슨....개미떼처럼 몰려다녔어요... 근데 이게 언제부턴가.......내국인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더니.. 이젠 할로윈에 이태원가봐야.......외국인은 보기도 힘들더군요.. 울나라 사람들 코스프레는 뭔가 좀 정형화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패턴들이 비슷한데... 외국 애덜은 정말 참.....기발하다고 해야 할지...엉뚱하다고 해야할지... 어디서 구했는지.....빨간 보자기를 목에 두루고...추리닝 바지위에...반바지 입고는.. 수퍼맨 코스프레를 하고... 두꺼운 마분지로 오징어 모양의 옷을 만들어 뒤집어 쓰고...돌아다니고..... 할로윈에 이태원가면 참 희한하고 독특하고 그랬었는데.. 그 많던 외국인들은 죄다 어디가서 놀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전부 다 한국을 떠난건 아닐테고.... 그 엉뚱한 코스프레가 무척 보고프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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