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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닌데 아들이 워낙 좋아해서... 외국에서도 야구 뉴스를 자주보는데.. 지난 주 금요일인가.. 이용규가 핫하네요... 팩트만 놓고보면.. 1.이용규가 개막 1주 남기고 다른 팀에 트레이드 해달라고 요청 2.팀에서 육성군(2군이 되기 위한 그룹)으로 발령 3.감독이 선수 100명 입맛을 다 맞춰줄 수 없다고 발언. 4.감독에게 기자들이 질문하자 "이용규가 누구에요?" 라고 함 5.이용규는 2년간 총 26억 계약 가운데 46%인 연 4억이 성과에 따른 옵션이다. 기타 추측을 늘어놓은 것들을 보면.. 1. 이용규가 원래 자리인 중견수를 평생 내야만 보던 정근우에게 내주고 빡쳤다. 2. 이용규가 1번 or 2번 타자 할줄 알았는데 9번 타자가 되어서 빡쳤다. 3. 이용규는 성과에 따라 옵션을 4억 받는데 2번으로는 달성이 어려우니 빡쳤다. 4. 한용덕 감독은 전임 감독이 영입한 고참을 줄줄이 내보내는 시리즈의 한 편이다. 5. 한용덕 감독이 고의적으로 고참들에게 포지션 변경을 종용하고 있다. 6. 구단이 향후 임의탈퇴, 선수 자격정지를 고려한다. 요정도를 이래저래 짜집기 하면서 수십개의 기사가 만들어졌습니다. 댓글도 엄청나군요.. 대체로 올라오는걸 보면 1. 이용규는 배신자다. 자유계약 때 한화만 계약 해줬는데 뒤통수 쳤다. 2. 이용규는 특정 지역 출신이다. 이 지역 출신은 신뢰가 안간다. 3. 늙고 부상당해서 과거에 받은 돈만큼 활약이 없다. 4. 체격적인 조건이 기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5. 이용규는 프로의식이 결여되었다. 6. 실력 있으면 상위타선 보내지 왜 안보내겠냐 소수이지만 이런 의견도 올라옵니다. 1. 옵션을 이행할 수 없는 조건에 대한 반발이다. 2. 구단이 권혁 방출부터 안좋은 선례를 만들고 있다. 3.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자리를 내야수 출신에게 내주라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4. 감독이 리빌딩을 사칭하여 특정 파벌외엔 숙청 중이다. 제 생각은... 나라도 조직에서 저렇게 나오면 때려친다고 한다... ... 이런 생각 드네요 인센티브 걸어놓고 이행하기 어렵게 만든다...ㅎㅎㅎ 추천: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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