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114131818230
분명히 시민들이 있는 쪽으로 도망이 가능하도록 퇴로를 막지 못한건 잘못이긴 합니다. 시민들도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카메라를 들이밀게 아니라 경찰 대응이 가능하도록 좀 피해 있어야 했고, 경찰도 시민들을 먼저 피하도록 했어야 했구요.
하지만 이 모든게 가능하려면 출동 인원이 더 많아야 했습니다. 경찰의 대응 매뉴얼도 좀 더 확실하게 만들어지고 교육했어야 했고, 바로 제압 가능하도록 장비도 있어야 했구요.
매뉴얼에 따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위험한 상황에서도 뛰어들어서 제압하고 체포까지 했네요. 더군다나 기사를 보면 애초에 특수절도범들입니다. 어차피 망가지는거 뭔 짓을 할지 모르는 애들이었던거죠.
개인적으로 경찰청장이 이 사건에 대한 대응이 문제가 없었다고 반응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욕을 먹었으면 욕 안먹기 위한 방어부터 할까요? 차라리 이번 기회에 대응에 문제 있는거 맞는데, 저런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경찰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니 제발 지원 좀 해 달라고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워라벨이니 뭐니 해서 평범한 직장인들도 인간답게 살자고들 하는데, 그런 평범한 시민들이 인간답게 살려면 그 시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켜주기 위해 뛰어다니는 소방/경찰 인력들부터가 사명감에 목숨걸라는 소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추천:뜨신뜨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t.Hu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Linux2PD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