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적에 사람들은 서로간에 꼭 별명을 붙여서 불렀습니다.
그중에 아주 잘 표현한 것이 보리알이 있었죠.
이건 다들 알다시피.. 개 거시기에 낀 보리알의 준말인데, 알고보면 참 더러운 별명인데. 그냥 보리알 하면 대수롭지 않게 들려본인은 그냥 보리알 하고 불러도 좋다고 히죽 거립니다.
선생님 중에도 자기 과목도 아닌데 꼭 아는척하고 끼어든다고.. 선생들 사이에서 별명이 꼬끼요 ~ 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정작 본인은 자기 얼굴이 붉은 기가 돌고 머리칼이 버쩍 솟구쳐서 닭벼슬 같아서 꼬꼬댁이라고 부르는 줄 압니다. 그러니 별명으로 핀잔을 줘도 정작 본인은 알아듣지도 못하고 히죽 거립니다.
미국가서 덩치큰 깜상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 싸우고는 싶은데 얻어 터질까봐.. 온 얼굴에 미소를 띠우면서 시벌놈 하면.. 그놈은 못알아 듣고 저도 따라서 씨~익~ 웃습니다.
날도 더운데 고만들 서로 엉켜서 끼시고 바람이라도 쐬십시요....
이거 휴일날 차도 막히고 날도 굳고.. 컴만 쳐다보는 것도 좋은데..
좋은 소식없나 한번씩 들어와보면... 좋은 소식보다는
못 알아듣고 꼭끼는 소리만 가득하니..
그런데 투피에 24시간 여기저기 글쓰는분들은 직업이 무업니까 ? 굉장히 궁굼하네요.
투피가 게시판 활성화 도우미를 돈주고 고용할 정도의 큰 회사는 아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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