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녀석이 영화쪽 일을 합니다.......

(그럼에도 토런트쓰는 저는......ㅠ.ㅠ)



이녀석 오늘 들어오니 절 보고 싱글거립니다....(절대 그럴 놈 아닌데...)





동생 : 형!!!  나 오늘 독립영화 제작지원 받았다~~~~~



나 : 오~~~축하해!!!!!!!!(사실 이때까지 별거 아닌줄 알았습니다....ㅡ,.ㅡ)

      언넝 연출팀 꾸려서 제작들어가야지~~~~~~~~~??

      몇명이나 받았어??



동생 : 250명 중에 18명^^ 근데 1000만원 받은건 두명 뿐이야~~



나 : 와우~~멋지다~~언넝 준비해~~~~~^^



동생 : 가만 있어봐.... 하나 더 보낸거 있으니 거기까지 발표나면......^^



나 : 멋지다~~~~~~따슥!!





이런 대화를 했었지요......



근데..... 영화 "시"와 관련된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헐~~~~~~~



기사 말미에 보면....... 영화진흥위원회장이 한 명을 밀어줬다는 군요????

(http://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22234.html)



그런데 이녀석이 된겁니다....... ㅎㄷㄷ



아~~물론 영진위회장이 밀어줄만한 줄도 빽도 없습니다.... 고로 그 대상이 제 동생은 아니란 말이죠.....ㅡ,.ㅡ





장한 녀석아닙니까????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볼때.... 제 동생의 시나리오가 최우수작품이었던거죠....^^



마냥 어린 녀석으로 봤는데..... 참 멋진 녀석입니다......^^









제 동생이 어렸을때 동생 친구들이 저를 '정우성'이라고 불렀죠...(동생 이름이 정우이거든요.....)



조만간 '이감독성'으로 불리울지도......^^



행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