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피에서 초기 공구때 구입해서.....

채 2년을 못 채우고 결국 코마 상태에 접어 든 P100....



아래에 전원이 잘 안켜진다는 글을 올렸더니 쪽지로 액정을 부탁하시는 분이 계시길래 장기 기증을 결정하고, 액정, 케이스, 배터리를 다른 분들에게 보내드렸습니다.



다른 부속품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들릴까 싶어서 살펴보니, 이어폰은 개조한답시고 다른 이어폰하고 꺽꽂이를 해버렸고, 충전기는 지금 사용하는 X1이 배터리 충전기 밖에 없는관계로 계속 사용해야 하고.... 남는건 박스 밖에 안 남았네요..



작년에 X1으로 갈아탄 뒤에도 네비로, PMP로 유용한 놈이었는데 말이죠..

갑작스런 메인보드 심장마비로 결국 떠나 보냈습니다..



첨에 물건 받고, 박스 열어보면서..

"어 생각보다 이쁘네...?"

라는 느낌을 받았던 녀석이고,  초기에 문자문제, 배터리 문제, 기타 등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게타님이 꽤 고생하셨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



지금까지 사용한던 PDA가 많지는 않지만 버려진 녀석은 없었는데, 분해되고, 장기기증하고나서 박스만 남고나니 괜시리 허전한 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