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게시판을 보면,
지금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던 2002년 12월이 떠오르곤 합니다.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수많은 호칭, 비아냥, 편향된 시각으로 시작된 오해들, 그것들은 실제로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활동과
국정운영에 많은 지장을 주었고, 그분을 따르고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과의 다시 덮을 수 없을 정도의 깊은 골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급기야는 퇴임후에 궁지로 몰아넣기 일변도의 현정권과의 마찰 끝에 불행히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까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도 느껴집니다.
2002년의 게시판에서 그 증오와 비아냥, 비판의 대상이 이름만 노무현에서 이명박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은 전시행정이며 진실성이 결여된 쇼..
그 많은 게시판에서의 글질 비아냥...
댓글하나 달기에도 겁나고, 어떤 쪽이든 반대되는 의견 한마디만 꺼내어도
승냥이떼처럼 달려들어서 물어 뜯기울까 염려부터 해야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네요.
그네들이 그토록 욕해마지 않던 사실의 모든 부분에서 말거리될만한 몇단어로 죽일놈을 만드는 ..
어떤 상황도 비판이 아닌 비아냥으로, 어떤 사건도 본질의 파악이 아닌 선동의 수단으로 몰아가는 것들도 힘이 들더군요.
한참을 모른척하고 지내다가 어제 좀 예민한 상황에서 저녁 때 그 진흙탕에 또 발을 담고 말았지요 -_-;;
정신 수양도 부족하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하며 빙충맞은 짓거리에 흥분하는 모양새 또한 욕얻어먹을 짓이 아닌가..생각이 들던 차에
역시 투피에서 내가 편하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할수있는곳은 P100동 뿐이구나 (5800도 사용하면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들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머리를 자른다고하고,
남자들은 기분 전환이 필요할 떄 키스방윽..아니.. 뭐....암튼...뭘 한다고 하고..
전 그저 기분전환을 위해서 재가입을 했습니당.
흑... 저를 환영하기 위한 특별 정모, 혹은 여성회원님들과의 특별회동, 성금모금, 택배로 특산물 배송 등은
정말 죄송스럽지만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대신 입금계좌는 신한은행으로 통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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