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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싸이언 핸드폰 구입시 주었던 번들 이어셋이 있었습니다. 이건 마이크 단에서 3.5파이 단이 나와있어서 이어폰을 원하는대로 갈아 낄 수 있게 되어있죠. p100에 껴봤더니. 역시나 4극 미니 플러그의 미묘한 크기 차이로 인해서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더군요. 그동안 사실 귀찮기도 하고, 겁나기도 해서 그냥저냥 구린 p100기본 이어셋을 계속 사용중이었는데. 이어폰 부가 박살이 났습니다. 박살난김에 개조를 시도해 보았죠. 일단 결론은 너무 쉽게 끝났습니다. LG 이어셋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기판에 세로로 선이 연결되어있습니다. 기판에 영문자로 또렷하게 써있어서 쉽게 확인이 가능할겁니다. L : 녹색 R : 검정색 Mic : 빨강 GND : 노랑 p100 이어셋도 LG와 동일한 순서로 되어있습니다만, 색이 다르고, 또한 기판에 또렷하게 안쓰여있어서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L : 노랑 R : 빨강 M : 녹색 GND : 노랑 위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근데 웃기는건 제 눈으로 아무리 봐도 L의 노랑과 GND의 노랑이 색이 똑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헷갈리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에 적힌 대로 p100의 4극 미니플러그 선을 LG에 연결하면 작업은 끝입니다. 이어폰이랑 마이크 잘 작동하고, 마이크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통화 하는 기능도 정상 작동합니다. 뭐 완전 막귀는 아닙니다만, 그냥저냥 무난한 이어폰 끼구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주는 군요. 저 같은경우는 이전부터 마이크에 대고 크게 후 불면 전화가 걸리는 증상은 없었기에, 이렇게 개조해서도 전화 걸림 증상은 없네요. 솔직히 처음할때는 많이 쫄았었는데, 이거 너무 쉬워서 허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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