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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은 거의 안쓰고 정보만 쏙쏙 빼내가는 유령회원입니다. 오늘 P100 as를 받고와서 글을 적어봅니다. p100을 만난건 한달전쯤인 8월 중순, 인터넷 중고장터로 개통한지 꽤 된녀석(08년 07월 제조분)을 9만원에 사오면서 였습니다. 직거래로 구입했는데 물건 상태도 좋고, GPS도 빨리잡고 해서 기분좋게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9월초 태국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P100을 잘 썻습니다.(애초에 네비게이션용으로 산거니..) 문제는 8박 9일간의 태국여행을 하며 P100의 gps수신력이 점점 떨어졌다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태국에 도착하여 gps를 잡아보니 멀리 움직여서 그런지 한참을 걸려 잡더군요. 이후로는 warm start여서 그런지 대체로 빨리잡았습니다. 그런데 한 일주일이 자나면서부터 잡는데 근 30~40분이 걸리기 시작하더군요-_-; 여행을 끝내고 귀국한 후로는 잡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실외 광활한(!) 공터에서 잡는데 1시간정도지 창가나 실외라 할지라도 주변에 고층건물이 있으면 잡지를 못하더군요.(위성이 하나밖에 안뜹니다. ㅠ) 그나마 공터에서 잡아도 몇걸음만 움직이면 바로 gps가 다시 풀리고 한~참을 기다려야 잡습니다. 일단 "작동"자체는 하고있으니 하드웨어 문제는 아닐것이라 판단을 하고 각종 셋팅을 시도해 봤습니다 SirfTech 로 온갖셋팅을하고 팩토리 리셋을 해도... 차이가 없더군요 그러더니 어제부터는 아예 공터고 뭐고 아예 gps를 못잡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AS를 받아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보니 AS센터가 몇군데 없더군요. 게다가 전부 오후6시 까지밖에 안하니... 생판 피같은 토요일에 가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고민하다 점심시간에 센터를 갔습니다. 점검을 하니 불량은 맞는데 문제는 에버 제조가 아닌 기가바이트 제조다 보니 정확히 무슨 불량인지는 판단이 안되고, 따라서 보드교체를 해야하는데 제조일이 1년이 지나서 보드 비용이 전액 청구가 된다고 하더군요 --;; 어떻게 좋게(응?) 처리가 안될까 물어봤더니 규정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핸드폰 통화기록을 살펴보니.. 여행이다 뭐다 전화를 거의 쓰지않아 마침 한달전 통화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판매하신분에게 전화를 해서 개통일을 확인하여보니 2008년 9월 17일 이더군요! 덕분에 매우 아슬아슬하게 무상으로 AS를 받았습니다. 기사분께서.. 어짜피 공기계로 쓰고있으니 아예 교체를 해주신다고...-_-v 하여 09년 7월 30일 생산된 액정비니루도 떼지않은 새제품(혹은 리퍼비시)로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아 정말 한시간 새에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 기분이었습니다.-_-;; 9만원이나 주고 산 피같은 p100을 내다 버리느냐(액정팔면 몇푼은 건졌을수도..)의 고민을 하다 깔끔한 새제품이 생겼네요. 하지만 다른 걱정이 생기네요, 여기저기서 p100 액정이 약하단 소리를 듣고 안떨굴려고 핸드스트랩도 꼬박꼬박 손목에 걸고 썻는데 대체 왜 고장났는지를 모르겠네요--;; 교환한 p100도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gps가 메롱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이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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