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PDA에 가끔 전화도 되는 용도로 쓰면 모를까
수신율이 정말 엉망이군요.
우리나라 삼성과 엘지 휴대폰이 얼마나 좋은지를 체험적으로 느끼게 해주네요.
해외에서도 휴대폰 수신율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삼성과 엘지가 앞서는 걸로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를 한달 넘게 사용하면서 수신율은 정말 심각할 지경이더군요.
예전 HTC의 터치듀얼도 국내산 휴대폰에 비하면 수신율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SKT 3G의 문제가 더 클 거라고 생각했지만
유독 엑스페리아는 출시초기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수신율이 그리 높지 않음을 체감하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안테나 숫자와 수신율의 관계에 대해 약간 조사하고 글을 쓴 적있는데
그때 엑스페리아의 안테나가 비교적 정직한 것 같다고는 했었지만
그 후 계속 들고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LGT에 비해서도 심하게 수신율 저하 현상을 느낍니다.
지난 어린이날에 융건릉에 다녀 왔는데
사도세자릉 근처에서 계속 안테나 한개 혹은 통화권이탈을 왔다갔다하더니
화장실근처에서 결국 중요한 전화를 겨우 연결했었는데 한두마디 하고는 뚝 뚝 끊겨버리더니
결국 융건릉 정문 근처에 다 나와서 겨우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뜨고 통화가 가능해지더군요.
그에 비해 함께 들고 갔던 햅틱온(로모폰)은 LGT임에도 불구하고 융건릉의 전지역에서
안테나가 6개 풀로 떠서 미동도 없고 통화품질, 수신율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메인폰이 엑스페리아인데 정말 빨리 3개월 지나기만 기다려지네요. 메인폰을 빨리 다른 기종으로
교체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해외에 있는 지인들의 말을 빌리지만 엑스페리아는 아이폰 수신율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라고 하니
아이폰도 메인 휴대폰으로 사용하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고 서브폰 혹은 장난감 용도로나 사용해야
할 듯 싶습니다.
메인폰은 무조건 수신율과 통화감도 좋은 "전용" 일반 휴대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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