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즐겨하는데

반 년 전인가 간단한 접대자리를 중국음식점에서 가졌습니다.

그 때 직원분이 추천해 준 술이 바로 공보가주 였습니다.







뭐 그냥 중국술이겠거니 하면서

고량주나 이과두주의 맛을 생각하며 한 잔 마셨는데...



두둥...



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량(수수)의 향내라고 하는데 아주 좋은 향이 나는 겁니다.

말로 표현하는 것 보다 한 번 드셔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양장피 등의 고기가 들어간 음식에 딱 어울리더라고요.



해서 어제밤에 마트 간 김에 공보가주 한 병과 양장피 한 사발 사들고 와서 밤에 한 잔 했습니다.

39도라 그런지 250ml 한 병 마셨는데도 꽤 취하더군요. ㅎㅎ



가격도 아주 착해서 복분자주나 매실주 정도의 가격입니다.

진품(?) 구분은 병이나 박스에서 금용 유한회사 마크를 확인하면 된답니다.







- 공보가주 박스 라벨에서... -

공자의 고향 산동성 곡부에서 제조되어졌습니다.

이곳의 양조 역사는 2000여년에 이를만큼 가장 전통적인 제조 기법을 자랑하며,

비교적 저주도 39%의 순한 고량(수수)의 맛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