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사실 두꺼운 엑페땜시 주머니 튀어나온다고 울 마눌님은 싫어하시지만...)

둔해서 그런지 전화나 문자가 오면 모르고 한참 지나서 전화기 꺼냈다가 보기 일수였습니다...

자꾸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어찌 방법이 없을까 하다 찾은 블투 링크... 

프라다 링크를 사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저희 사장님이 프라다 링크를 사용하시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디지털 시계도 싫어하고... 그렇게 생긴걸 4~50 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은 차에 소개받은 아바쿠스 입니다.... 



이베이에서 보고... 급 질렀다가 마눌님한테 이번 휴가비는 없다는 통보를 받고.. ㅠㅠ



여튼 무려 10일에 가까운 기다림끝에 오늘 왔네요... 







이런 포장속에 뜯어보니...







이런 박스가 있었습니다... 



박스 안의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시계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있는것 까진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계를 집어든 저의 입에선... "허걱... X댔따..." 는 얘기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볼때는 괜찮게 생겼길래.. 이뿌지 않다는 마눌님의 말을 무시하고 질렀건만...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거였죠... 



물론 제 손목이 좀 얇습니다만... (손, 발목이 가늘어야 건강하다는 말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요새 아무리 씨알 큰 시계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크고 무겁습니다.... 







착용샷입니다... 감이 잘 안오시죠???

원래 제가 애용하는 시계와의 비교입니다. 







이제 좀 크기차이가 실감이 나시죠?

원래 차던 넘이 워낙 가볍고 편한 (올 티타늄.. ㅠㅠ) 녀석이라 그런지 잠깐 차 봤는데 

손목이 저려옵니다... 



이를 어찌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배송비가 엄청나서... 이걸 반송할 수도 없고... (물론 이미 뜯었지만.. ㅠㅠ)





여튼 자랑질하려 시작한 글이... 좀 씁쓸하네요.. ㅠㅠ

다들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