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Show My Outlook 리뷰를 함께할 잿빛소년 인사드립니다.

  다들 PDA를 한 번 쯤은 접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PDA라는 기기를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무엇인가요? 저는 단연 일정, 주소록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Windows Mobile 기반 PDA에서는 일정, 주소록 기능은 물론 메일까지 확인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관련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PDA의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휴대폰, PMP 심지어는 MP3 플레이어 까지도 이러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기존에 PDA를 사용하시던 분들께는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기능은 아닐겁니다. 과연 무엇이 PDA를 계속해서 그 중심에서 챔피언타이틀을 유지시켜줄까요? 바로 PC 동기화를 통해 Outlook이라는 강력한 친구와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SHOW에서 Outlook의 새 친구들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SHOW폰과 Outlook의 만남, Show My Outlook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죠. 이 녀석을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이번 리뷰에서는 기본 기능을 중심적으로 이 녀석의 속살을 완전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번 따라와 보실까요?

 첫 번째 날, TODAYSPPC에서 리뷰용 제품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없어서 가슴이 벌렁벌렁 설레이기만 합니다. 그럼 제품을 받아보기에 앞서 몇 가지 준비를 해 볼까요?

 먼저, Show My Outlook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Microsoft Outlook이 설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서비스 사용을 위한 에이전트(PC용 프로그램)를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다운로드는 http://mypc.show.co.kr/myOutlook/info/download.jsp에서 받으실 수 있습나다.

 그리고 휴대폰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습니다. 다운로드는 위의 URL을 통해서 받아도 무관하고, **556 + SHOW버튼으로 다운받을 수 도 있습니다. (다운받을 때 데이터 통화료는 1KB당 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트(PC용 프로그램)를 실행하여 새로운 사용자를 추가합니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인증번호가 발송되며 인증번호가 일치해야 로그인이 가능합니다.비밀번호는 휴대폰을 통해 접속할때 공동으로 쓰이는 패스워드 입니다.

 두 번째 날, 이른 오후에 택배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도착했구나!’

 이번 리뷰에 지원될 대여폰들이 처음의 조건보다 낮은 급으로 바뀌었는데, 저는 SPH-W4700을 받았습니다. 디스코폰과 소울폰을 체험해 볼 기회였는데 괜스레 아쉽습니다 -_-+

 기종이 어떻든간에 제가 리뷰해야할 제품은 폰이 아니라 프로그램입니다. 새 제품이라 그런지 Show My Outlook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지 않네요. 어제 소개했던 방법으로 설치를 시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KTF 팝업 서비스로 설치됩니다. 휴대폰 대기화면에 보이는 팝업 창에서는 새 메일과 남은 일정의 개수를 알 수 있습니다. 팝업 서비스의 장점을 잘 이용한 것 같네요.

 팝업키를 눌러 Show My Outlook을 실행한 후 이전에 PC용 에이전트를 통해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하게 되면 왼쪽과 같은 프로그램의 메인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수동으로 싱크를 한번 해 줘야만 해당 내용이 업데이트 됩니다. 로그인시 자동으로 싱크가 한 번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머지 메뉴들도 한 번 살펴봅시다.

 체험 기기를 받고 나서 이리저리 만져본 느낌은 MS Outlook의 기능을 심플하게 잘 구현했다는 겁니다. 실제 MS Outlook의 데이터도 완벽하게 연동된다는 점에서 Portable Office Outlook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Show 팝업 서비스로 제공이 되어 대기 화면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내일은 조금 더 기능을 익혀서 기본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밤 이 녀석과 함께하느라 잠 못들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