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사용했던 붐붐이를 뒤로하고 드뎌 S330가 제 손에 들어왔네요.

점점 더 어려워지고 화려해지는 핸드폰은 왠지 부담이 가던 찰라에 40만원대 나름 만족한 가격과,

넓은 액정이 좋았습니다.

원래 첫 핸드폰도 스카이 IM-2000으로 시작해 만 5년째 스카이만 사용 중이라 요 전에도 붐붐이도

좋긴 했었는데 터치 패드가 좀 민감해서 원하지 않아도 버튼이 눌리기도 하고 셀프 카메라 촬영 할 때도

힘든 부분이 많아서 나와는 터치는 맞지 않는 거 같기도 하고,  부모님 핸드폰 바꾸신다고 할 때 따라

같이 330을 구매하게 됐네요.







우선 디자인은…

이미 많이 웹상으로나 대리점에 가셔서 보셨겠지만,사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블랙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되어서 유행도 타지 않고, 손에 잡았을 때 시크한 느낌까지 나더군요.

심심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데다가 스크래치에 약했던 다른 핸드폰과 달리 고무 패드를 사용해서 굳이 핸드폰 케이스(케이스를 사용하면 두꺼워지고 답답했는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또 하나는 그립감이 좋은 것 같아요..

들었을 때 아 ..가볍다. 얇다. 이런 느낌 외에도 슬라이딩 했을 때 부드럽게 올라가고. ㅎㅎ

조금 단점이라면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거죠.

근데 머 요새 여자가 드는 핸드폰,남자가 드는 핸드폰 따로 있는 건 아니니 넘어갔죠..ㅋ

영상 통화, 텍스트 뷰어, 로밍 서비스, 모네타, 인터넷 등 다야한 기능들이 있는데 제가 가장 맘에 드는 것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면..

제일 처음 제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2.4인치 화면이었어요.

동영상도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촬영하는 저로써는 핸드폰을 선택할 때 화면 사이즈를 가장 중시하는데,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붐붐이랑 비교해도 확실히 넓더라구요..만족만족.

그리고 카메라.. 듀얼 카메라인 것도 좋지만..사진을 촬영했을 때 선명하게 나오는 게 다른 핸드폰이랑 확실한 차이가 보여요. 부드럽게 찍히는 것 보다는 선명함이 좋아서 요새 디카보다는 핸드폰 카메라를 자주 이용하는 저로써는 매우 만족하는 부분이예요.

또 하나는 지하철 노선표. 스카이만 몇 년 째 사용했었는데 지하철 노선표가 항상 없어서 불편했었는데 드디어 해결이 되었네요.

사실 아쉬운 점도 있어요.

저는 다양한 기능을 좋아해요. 기계 욕심도 많고..그런데 S330은 DMB가 안 되더라구요.

이렇게 큰 액정을 가졌는데 DMB가 안 되는 것은 조금 마이너스인듯해요.

나름 사용 만족도를 표현 하자면,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이 S330 인 것 같아요.

확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어도 요모조모 알찬 기능들이 많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디자인만 보면 남자 분들에게 더 추천하지만,

안에 아기자기한 효과들이 많아서 여자 분들도 좋아할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