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네비게이션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DMB+네비게이션 기능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기능이 되어 네비게이션 단말기가 기본적으로 DMB
방송을 보여주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길찾기의 기본 임무에서 DMB를 비롯하여 게임, 사진, 동영상, 이북, mp3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제공은 차 안에서 응당 누려야 할
재미로서 없는 것이 이상하게 되버렸지요.

따라서 기능상의 차이점을 따지기 보다는 이제 내 차에 맞는 디자인, 좀더 예쁘고 간편한 디자인 제품을 찾아 소비자는 이동하고 있습니다.

데쉬보드 위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만족을 최대한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 그러면서 보면 볼수록 재밌고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
바로 이 점이 앞으로의 네비게이션 구매 포인트가 아닐까요?

그런 면에서 VEX.O는 간결한 외관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유저에게는 맞춤인 제품입니다.

1. 두근두근~ 제품 박스 개봉

먼저 제품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택배용 박스 안에 VEX.O 제품 박스가 딱맞은 크기로 들어 있습니다.

주황색 박스는 마치 신선한 오렌지처럼 새로운 제품을 맞는 기분을 상큼하게 만드는군요.

상자의 개봉면은 VEX.O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새제품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구매자의 제품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단계죠.

상자를 열어보면 처음 보이는 것이 같은 주황색으로 된 사용설명서 입니다.

사용설명서 아래에는 검정색 상자에 VEX.O 본체가 흘들리지 않게 딱맞는 규격으로 들어있습니다.

VEX.O 본체 아래에는 다른 부속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GPS겸용 거치대, TV아웃 케이블, 전원케이블, DMB 안테나 가 들어 있습니다.

다른 부속품 없이 정말 간소하다고 생각됩니다. 불필요한 부속품을 줄이는 대신 가격 거품을 뺀 걸까요?





현재 쇼핑몰 가격을 살펴보니 499000원으로 되어 있군요.

2. 어떻게 생겼나~ 제품 외관

전면 베젤에는 어떠한 버튼도 없습니다. 루센맵 사용기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화면에 집중하기 좋고 운전자 시야를 어지럽히지 않게 단정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본체 하단에 필요한 잭들이 있습니다.

뒷면은 거치대 홈과 스피커가 있습니다.

GPS는 거치대에 있기 때문에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들처럼 접었다 펴는 GPS수신기가 없이 말끔합니다.

SD카드 슬롯은 상단 좌측에 위치합니다.

우측면에는 DMB안테나 잭, 파워버튼, 전원부가 있습니다.

거치대의 유리 흡착부위에 보이는 GPS입니다.

위성 수신을 강렬히 빨아들이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품과 결함하는 부위에서는 거치대에서 나오는 GPS연결선을 잡아줄 고무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작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VEX.O 본체와 연결하는 GPS 잭입니다.

공기압축식 흡착면을 견고하게 만드는 누름쇠 입니다.

전원부도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보통 작은 주먹만한 크기로 전력을 조절했는데 VEX.O 전원부는 무척 작은 소켓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거잭에 꽂았을 시 차량 내부 미관을 크게 해치지 않습니다.

전원부의 퓨즈는 제품 내에 추가로 1개가 더 제공됩니다.

DMB 수신 안테나는 기존의 형태와 동일 합니다.

내장형 안테나가 제공되지 않아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량 인테리어를 위한 선처리 작업을 위하여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지요.

안테나 연결부 입니다. 6각모로 되어 있어 손으로 돌려서 고정시킵니다.

이렇게 고정해야하는 외장형 안테나를 좀더 멋있고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내장형 안테나를 추후 제공했으면 합니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VEX.O 본체 하단에 GPS케이블을 이렇게 연결합니다. 하단에 있기 때문에 제품을 거치한 후에 보면 선 연결 상태가 거의 보이지 않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VEX.O 거치 시뮬레이션(?)을 보겠겠습니다.

실내 온도는 시계겸용온도계로 약 25도 입니다. 봄가을 직사광선이 없는 주차장에서 보통의 차량 내부 온도와 비슷합니다.

유리창 흡착 강도는 VEX.O본체를 단단히 고정시킬수 있게 단단합니다.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를 주행할 때 차량의 흔들림에도 강하게 잡아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VEX.O 부속품들 중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케이블 고정 클립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작은 클립이 제공되었더라면 전원 케이블과 DMB안테나를 좀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 클립은 V43에 있던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몇 백원에 살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럼 차량 내부 분위기를 보겠습니다.

전면 베젤에 버튼이나 기타 악세사리가 없어서인지 야간 주행시에 화면만 볼 수 있어 안정적입니다.

저 DBM안테나 선이 계속 거슬리는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디 내장형 안테나가 추가 옵션으로 제공되길 바랍니다.





VEX.O 뒤쪽에 보시면 DMB 안테나를 분리하고 접착 부위만 고정시켜놨습니다.

그래도 서울 시내 주행시 잘 나오는군요.

물론 복잡한 고가도로 아래에서는 수신이 안좋습니다.

차량 외부로 안테나가 노출되기 싫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방면으로 달리다보니 문득 지난 월드컵 경기 때가 생각나는군요.

DMB 덕택에 차 안에서 월드컵을 볼 수 있으리라 했는데 새벽에 하는 경기라 차 안에 있을 필요가 없었지요.

문득 계기판을 보니 제 차가 벌써 60000만 킬로를 달렸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VEX.O 찍다가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차 안에서 칠공주를 보는 와이프가 재밌어 합니다.



PIP는 사용할수록 무척 유용한 기능이라고 봅니다. 먼길 갈 때 네비게이션의 지루함을 없애줄 좋은 기능이지요.

이상 VEX.O 외관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