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디오텍의 파워딕 베타테스터에 응모하여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었다.
사실 베타테스터로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하나의 프로그램 제작에 내가 참가한다는 것이 상당히 뜻깊게 느껴졌다. 하지만 베타판이라도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들어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버그를 찾기가 거의 어려웠다.
자 그럼 파워딕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본인의 PDA에 대해 살펴보자.
기종 : HP RW6100
롬버젼 : 1.00.34 KOR
기본 IME : 디오펜 6.0
SD 메모리 : 1G
이다.
본인은 처음에 국어사전과 일본어사전을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국어사전으로 베타테스터에 선정되어버렸다.
그래서 국어사전 신청자에게는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이 함께 제공되었는데, 국어사전 중심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부분만 영어사전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겠다.
우선 파워딕을 처음 실행했을 때의 모습이다.
왼쪽에 보면 "한", "A", 책모양 아이콘, 돋보기모양 아이콘 등이 있는데, 이곳이 여러사전을 선택하고, 환경을 설정하는 곳이다. 여기에서 "한"을 선택하면 국어사전이, "A"를 선택하면 영한, 한영 사전이 실행된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시리라 생각하여 본인은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파워딕에서는 기존 PDA에 설치되어 있는 기본 IME와 파워딕 전용 IME 두가지 입력기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 옆에 있는 키보드 그림을 선택하면 파워딕 전용 IME가 뜨는데, 파워딕 전용 IME는 일본어나 중국어 입력을 할 수 있어(물론 이들 사전을 설치하였을 때..., 이들 사전이 설치되지 않으면 일본어와 중국어 입력 창이 선택되지 않는다...) 편리하지만, 필기 입력 인식이 2글짜까지만 되어 긴 단어 입력시 불편하고, 디오펜의 스크린인식이 되지 않는다. 반면 기본 입력기를 선택하면 필기입력을 할 수 있지만, 일본어와 중국어 입력을 할 수 없다... 아래 그림은 기본 IME를 선택한 모습인데, 본인의 PDA에는 디오펜 6.0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디오펜이 기본적으로 뜬다.
아래 그림은 파워딕 전용 IME를 선택한 모습이다.
스페이스 옆이 필기입력을 위한 아이콘이고, 그 옆에 "한"이 국어, 그 옆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입력할 수 있는 아이콘이 보인다. 현재 국어 외에는 모두 비활성화 되어 있다.
단어를 찾는 방식은 단어를 입력하면 근접한 단어를 아래에 예시로서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단어의 일부만 알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면 "아침"을 중심으로 근접한 단어들을 아래위로 5개씩 보여줌을 알 수 있다.
그런 다음 아래의 단어 목록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단어를 선택하면 단어에 대한 설명을 보여준다.
파워딕의 장점 중 하나가 다른 사전으로도 자신이 찾은 단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인데, 단어 설명 창이나 단어를 검색한 화면에서 왼쪽의 다른 사전 탭을 선택하면(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한영, 한일, 한중 사전으로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국어사전에서 "아침"이라는 단어를 찾은 후 영어사전을 선택했을 때의 모습이다.
위 그림과 같이 아침에 근접한 단어 목록을 보여주고 있다. 아침을 선택하면 한영 사전이 실행되어 아침에 대한 영단어를 보여준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단어 설명 창에서 다른 사전으로 이동할 시는 바로 근접단어에 대한 예시없이 그 단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보여주었으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된다.
그리고 하이퍼링크 기능이 있어 단어를 설명하는 창에서 특정 단어를 블럭설정하여 클릭하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영어의 경우 영한사전과 TTS 라는 단어를 읽어주는 기능을 국어일 경우는 한영사전과 국어사전이 메뉴에 나타나 그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일본어 사전이나 중국어 사전이 설치되었을 경우 국어일 경우 한영사전과 국어사전외에도 한일사전과 한중사전이 뜨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또한 파워딕에서는 Quick 모드라는 사전모드도 있는데, 이것은 파워딕을 작은 창 모양으로 실행하여 다른 프로그램에서 특정 단어를 찾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Quick 모드에서 포켓 워드를 실행하여 "마음"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모습이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것도 있는데, 아직까지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동음다의어인 경우 자신이 찾는 단어와 다른 단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동음다의어인 경우 가장 앞에 있는 단어를 보여주기 때문에 보여지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또하나는 메모리가 작을 경우 디오펜으로 단어를 입력한 후 아래 예시되는 단어를 선택하면 엉뚱한 단어가 선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아첨"이라는 단어를 찾았을 때의 그림이다.
그런데 아래 예시되는 단어 중 "아첨"을 선택하면 "첨아첨"이라는 단어로 바뀌면서 엉뚱한 단어 목록들로 바뀐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으로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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