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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2 : gadoriab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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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를 어학학습기로 활용한 경험입니다(이하 존칭 생략)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어학용 소프트웨어들을 보면 대략 활용도가 나올 것 같다. 1. 베타플레이어 (동영상 발음 연습용) 2. Jplayer (구간 반복 및 디지털 찍찍이용) 3. aview (ebook 리더 겸 콜린스 코빌드 사전용) 우선은 이 세가지의 활용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까 한다. 1. 베타플레이어 이미지 메이킹 영어책을 샀더니 영어 발음 동영상 시디 2장을 주었다. 물론 pc용이다. pc에 넣으면 자동실행되어 그냥 쓰면 된다. 구성된 내용은 알파벳 자모에 따른 단어를 미국인이 발음하는 동영상이다. 발음기호별로 되어 있어서 나 처럼 발음이 좋지 않아서 발음 교정을 원하는 경우에 참 좋은 재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매일 pc앞에 있지도 않고 또 그것을 하기 위해서 pc를 켜기도 좀 귀챦을 때도 있고 해서 잘 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pda다. 켜면 바로 되는게 pda고 어학은 늘 원하는때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었기에 pda를 활용하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cd를 살펴 보니 알파벳 자모에 따라 별도의 동영상 파일이 있었다. a부터 z까지 철자별로 파일이 있었고, 철자로 커버가 안되는 th발음 등을 담은 23개의 파일이 있어 총 49개의 파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선 그냥 pda로 옮겨 보았다. 600c는 pcmcia 슬롯을 직접 지원한다. 내게는 도시바 pcmcia 하드 2기가 짜리가 마침 있어서 노트북에서 바로 옮겨서 실행해 보았다. 결과는? 발음 연습을 할 수가 없었다. pc용이라서 cpu가 딸리는 모양이다. 그렇게 몇일이 흘렀다. 어찌어찌하여 mpeg4 direct maker라는 인코딩 소프트웨어를 알게 되었다. 이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여 pc에서 동영상 파일을 22fps로 변환하여 pda로 옮겼다. pda에서 실행... 훌륭하다. 미국인이 하는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매일 하루 발음하나씩 연습중이다. 이 동영상 파일이 좋은 점은 발음하는 입모양을 앞에서 3번, 옆에서 3번씩 자세히 보여준다. 혀 모양도 약간 과장되게 보여주어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앞으로 미국사람처럼 영어 발음이 잘 되어 미국서 살다왔냐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내친김에 갖고 있는 dvd도 pda용 으로 변환해 보았다. 유브갓메일이 있어서 변환했는데 동작이 많지 않은 화면(이 영화는 대개 동작이 많지 않다. 대신 수다가 많아서 말 배우기에는 좋다)은 볼만 했다. 하나의 디렉토리에 넣어 두고 보고 있다. 그리고 뭐 다른게 없나 해서 찾아 보니 롱맨사에서 나온 인터액티브 영어회화 시디 2장도 있다. 파고다 학원 사이버 강좌로 수강할 때 받은 것인데 이것도 동영상이 많이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니 퀵타임플레이어용 파일로 되어 있었다. 이것도 역시 mpeg4 direct maker로 인코딩 해서 디렉토리 하나에 담아 두었다. 상황별 회화 동영상이라서 쓸만하다. 2기가가 참 넓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pcmcia 하드에 저장해서 보고 들으니까 cf 에 저장해 들을 때 보다 불편한 점이 있다. 첫째는 밧데리를 좀더 소모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실행하면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다는 점이다. 영어 연습은 한시간 이상 하기 힘들어서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밧데리 문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밧데리가 한시간 정도 간다. cf로 영화볼때는 최대 3시간 간다) 시간 지연부분은 그냥 참고 쓸만하다. 2. Jplayer jplayer는 찍찍이와 구간반복기능을 매우 잘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찍찍이를 쓰고 있다. 지금 나의 pda에는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의 리스닝용 mp3 파일이 들어 있다. 모두 23개의 파일이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하고 있는데 대개 한바퀴 도는데 한달 정도 걸린다. 한달은 30일이고 파일은 23개인데 한달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는 중간에 땡땡이(?) 치는 날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파일을 갖고 찍찍이 기능을 사용해서 문장단위로 듣는다. 찍찍이 시간 설정은 현재 1초로 되어 있다. 1초면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개 1문장 듣는데 무리가 없다. 조금 긴 문장은 왼쪽 측면에 있는 다이얼을 몇번 더 돌려주면 된다. 웬만큼 들린다고 생각되면 왼쪽 측면에 달린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그 자리에서 멈춘다. 멈춰놓고 하는 일은 따라하기다. 혀에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따라하고있다. 성대모사처럼 원음(?)에 충실하게 따라하고 있다. 기분 내키면 녹음 버튼 눌러서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한다. 이런식으로 하기 때문에 파일 하나가 대개 1-2분짜리 지만 하나 마스터 하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베타플레이어로 발음 하나 따라하기하고 jplayer로 영절하 파일 하나 따라하기 하면 1시간 쯤 걸린다. 그 다음 딸아이 깨워서 같이 아침먹고 출근하면 시간이 딱 맞는다. 아이는 나와 매일 같이 출퇴근한다. (어린이집이 회사에 있어서...) 3. aview aview 는 이북과 사전으로 쓰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영문 신문 기사를 텍스트파일로 만들어서 담아 두고 있다. 기사 하나를 읽어들여 쭉 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그대로 클릭하면 환경설정에서 지정해준 사전이 열린다. 현재는 콜린스 코빌드 사전이 지정되어 있어서 그 사전이 열린다. 이 사전은 영절하의 저자인 정찬용 박사가 추천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사전인데 설명방식이 영어를 익숙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아 즐겨쓰고 있다. 사전내에서도 역시 점프 기능이 되어 사전에 있는 단어 설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대로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해당 단어로 이동하여 그 단어의 설명을 보여준다. 물론 영영사전이다. 그러다 본문으로 돌아오려면 <-- 아이콘을 눌러주면 된다. pda가 이북리더기 뿐만 아니라 영영전자사전이 된 것이다. 추신 다음에 어학학습기 카페를 하나 열었습니다. 카페이름은 "어학학습기" 입니다. 맨위에 카페 사이트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pda를 어학학습기로 활용하는 사용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내공을 보여주세요. 여러분의 한편의 글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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