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마녀

아는 형의 둘째 아들이 오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항상 나이많으신분들의 문상만 갔었는데요..



아랫사람인데, 검색해보니 저 위의 글귀가 있어서요.



문상예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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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찾아보니 성균관에서는 어려운 한자글귀를 들어 고인이 손아래면 상주또한 손아래이니 고인과 상주에게 절을 하지 않는다라고 적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완전한 유교국가도 아니고 보편적인 예의를 중시한다면 고인에 대한 예의와 상주에게 위로하는 의미로써 문상과 절(맞절이죠)을 해도 무리는 없지 않나 시습니다.

그전에 들은 얘기인데 형수 제수씨 뻘 되는 사람이 돌아가시면 인사를 해야하나 평소 망자와 안면이 없는 경우

절은 곤란하구요 상주에게만 절은 한다는 얘기..

오래된 악습?이죠.. 찾아가 문상(조문)을 할 정도면 평소 안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앞면이 없더라도 문상(조문)을 많이 가지 않나요?
갑, 을 관계에서 안찾아볼수 없는곳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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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란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큰절이라고 하는게 그냥 인사아닌가요?

그냥 인산데 못하거나 안한다는게... ...

그냥 평배인데... 구배도 아니고 고두도 아니고 그냥 보통인사로하던게 평배라고 알고 있는데 어느날부턴지 그게 굉장한 숭배의 의미가 있다고 차례를 지내면서도 절을 한다 못한다...

시대가 바뀌어서 평배가 머리를 땅에 찌으면서하는 고두나 아홉번하는 구배 네번하는 사배와 같은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냥 절해도 무방하지 안을까요?

평소 망자와 안면이 없는 경우 직접 절을 하지 않는 것은 악습이라기 보단 평소 망자와 안면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만큼 인정을 해 주는 것입니다.
아직 제가 경험한 경상도 시골쪽으로 가면 영정앞에 병풍이 쳐져 있어서 망자와 안면이 없었던 사람들은 상주에게만 문상을 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논리적이라 생각됩니다만...

평소 안면이 없다고 해도 상주를 봐서 찾아갔을 테죠?.. 그렇다면 상주와 관계가 있는 사람일테고.. 당근 인사(절)을 해야 한느데, 손 아래라면?..
여기서는 종교적 의미가 가미가 되서, 고인의 경우는 나이와 상관없이 생존자보다는 윗사람이 됩니다.. 나이란게 이승에 태어난 순서이듯이 저승에서도 먼저간 사람이 윗사람이란 뜻일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고요.. 여튼 고인에게는 자신보다 어리더라도 이미 윗사람이 되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