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phine

안녕하세요. 



사는 곳이 시골이라...15년정도 된 목조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옛날에 지어진 주택이다보니 정말 상태가 장난 아닙니다.



이사를 가볼까 하고 요즘 이리저리 집을 보고 있는데. 

전원주택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목조주택입니다. 



내일 한 집을 보러 가려고 하는데. 경량철골구조로 되 있다고 하더군요. 



건축년도는 2017년에 한 집이구요. 

대지 120평에 건평이 41평으로 방3개, 화장실 2개 구조인 집입니다. 

금액이 1억 8천 정도 합니다. 



시골 리에 있는 집이라서요. 



제가 궁금한건....물론 경량철골구조라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제일 고민이 되는건 단열 부분입니다. 

지금 집주인이 지은 집도 아니고 건축된 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는데요. 



집을 뜯어볼 수도 없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벽 두께?를 좀 보면 

그나마 어느 정도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단순하게 합판에 스폰지 댄 수준인지. 아니면 그래도 신경좀 썼구나...하는 수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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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두께를 보면 많이 알수 있습니다. 요즘 시골 집들은 미니멀 하우스라 해서 두께가 60cm로들 많이 합니다. 이중 단열구조를 넣는다고 하네요
먼저 집에 10년 정도된건데 경량철골이었는데 말만 경량철골이지 거의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서 겨울에 무쟈게 추웠습니다. 그런집도 외벽이 30cm였어요. 시골 바람 많이 부는동네응 벽두께 50센치 이하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벽두께 정도 말고는 볼게 없긴 합니다.

혹시 어느지역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말씀하신 비슷한 싸이즈 목조주택 살고 있는데 가격이 여기보단 괜찮은거 같네요
저희집도 좀 낡은 편이라 나중에라도 그 지역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질문하신 부분은 저도 잘 모르지만 살고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희집 벽두깨 가늘고 끽해야 그라스울 50t정도에 스티로폼 정도 사용한 집인데 그다지 춥진 않습니다
그다지 춥지 않다는것은 아파트랑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세살던 철근콘크리트 집보단 덜 추운거 같네요.
콘크리트 집 샷시상태가 많이 안좋았었네요
벽체도 중요하겠지만 샷시 상태나 현관문등 우풍 들어올곳이 많은지 확인해보시고 벽체는 말씀하신데로 뜯어볼수 없으니 현재 사시는집과 비교해서 두껍다면 큰 걱정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얼마전 장모님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다셔서 강화에 집보러 같이 다녔었는데 집주인이 살겠다고 지어논 집들은 확실히 벽체가 두껍긴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건축후 확장해논 공간에서 우풍이 심했었는데 제가 노래방 만들겠다고 방음재 약 100t정도 붙여서 가벽 세워놨더니 그쪽은 전혀 한기가 없네요.

가격을 보면 아마도 벽돌 샌트위치 석고보드 순서일듯.......
벽체 단열이 문제가 아니라 샤시가 문제일듯 하네요.......

샤시는 사진으로 보기에는 오히려 나빠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3중창, 2중창은 모르겠지만....

근데 외관은 좋은 재질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희집 외관하고 같은 재질인것 같은...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집주인 양해를 구하고 주택검사 받아보세요.
제가 알기로 경량철골주택은 기둥이 열전도율 높은 철골이라
단열이 불리해서 단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그래서 고민이긴 합니다.

건물의 뼈대가 뭔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어짜피 외벽의 단열재가 뼈대를 덮는구조라서요. 제일 확실하게 아는방법은 유튜브에서 경량철골조 집을 짓는과정의 영상을 보세요. 그런걸 많이보면 대충 어떻게 짓는지 알게되고 석고보드로 마감이 되어있더라도 보입니다. 그리고 살아보셔서 알겠지만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구조는 집수리가 힘들고 누수에 취약하기 때문에 정말 신중히 잘보고 결정하세요.. 누수가 생겨도 못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붕속 결로도 많구요..

요즘 집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보긴 많이 봐서 대략은 알겠는데...

차라리 집을 새로 지면 뭐라뭐라 애기라도 할텐데.

지어진 집은 난감하네요....뭘 봐야 될지...

더운날 오후 두세시 쯤 가셔서 에어콘 얼마나 쎄게 돌리는지 보시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여름에 냉방 많이 한다는건 겨울에도 그만큼 난방 많이 해야 된다는 거거든요.

정성들여 지은 판넬 200짜리 벽이 날림으로 지은 철콘 400 벽보다 단열이 더 좋아서..
윗분들 말씀처럼 제일 더울때 추울때 가보시고 여름 에어콘 전기요금이랑 겨울 기름값이 얼마나 더는지 물어보는 수 밖에요.
잘 지은 산속에 벽체 200짜리 판넬집. 밑에 집에 기름 1년에 3~4드럼 때울때 1드럼도 안때우고도 런닝차림으로 지내더라구요

그 부분은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사안은 인터넷으로 투피가 아무리 만능이라도
댓글로 억대의 도박을 감행하기엔 Risk가 너무 큽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꼭 사야 겠다고 Pick 한 집!
그런 집을 최종적으로 고르셨다면 계약전에 매도인에게 양해 구하시고


https://blog.naver.com/jeffrey001

위 블로그의 주인장에게 주택검사 의뢰하세요.

국내에 이런저런 주택검사 업체가 많이 생겨나는데
저 블로그의 주인장이 국내 1호 주택 인스펙터이십니다.
국내에 주택검사라는 분야를 처음 도입하신 것도 하신 것인데
많은 검사 경험에서 나오는 짬밥과
늘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거.

그렇게 제대로 주택검사 하는 분은 국내에서 저 분 말고는 잘 없습니다.

ㅋㅋㅋ 그렇죠. 그래도 이렇게 좋은 정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비전문가고 제경험으로 겨울에 단열잘되는집은 집에 들어가면 집안 공기가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창문을 열고 닫아보면 소음의 수준도 달라요
보다 정확하게 보려면 열감지카메라 사서 밖에서 보면 단열안되는곳 보인다고(겨울에)
여름에는 안에서 보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