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나리산적

저같은경우 전산과를 나와서 

현재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는데 

같은과 제 친구녀석은 대학다닐때 

알바로 시작한 노가다를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집안이 어려워서 1년반정도 

빌딩 외벽타는 노가다를 했었습니다. 



모두들 선입견을 가지고 노가다하는것을 

우습게 보시고 미래가 없는것 처럼 보시는데 



제친구 지금은 소위 말하는 십장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프로그래머 프리 고급(특급??)에 해당하는 

저보다 더 잘법니다. 

그 녀석은 소위 말하는 정년이라는게 없어요 



제 조카 사위 녀석이 

모 대기업의 생산직에 다녔는데 

( 현대자동차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돈을 받는데 

40대 중반이면 나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년전부터 그만두고 타일일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일당이 15만원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놀시간이 없다고 .. 어지간하면 일요일은 안하려고 하는데 

바쁘면 할수 없이 나간다고 합니다. 

이것도 물론 정년이 없어요 



노가다를 매우 우습게들 보시는데 

노가다에서 기술좀 배우고 

기사들, 소장들이랑 얼굴도 좀 익히고 하면 

어지간한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월급은 받습니다. 

일이 지저분해서 , 또는 사회인식이 그래서 

낮은일로 생각하지만 안그래요 



저기도 연차차면 일당 제법되고 한자리 하게 됩니다. 

40대 중반 넘어서 좀 머리가 있는 사람들은 

자그마한 업체라도 차려서 사장하게 됩니다. 



50대가까이 되서 

일반 직장에서 짤려서 나온 사람들이야 

힘도 없고, 기술도 없으니까 

매일 힘든일만 하고 월급도 일당수준이지



제대로 직업으로 생각하고 오래다닌 사람들은 

대우받으면서 사는곳이 그곳입니다. 



저도 프리랜서이다보니 

나름 대기업에 주로 도급으로 들어가는데 

그쪽 사람들보다 못한것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대기업다니던 사람들 년차 차서 그만두면 

그 하청업체 가서 몇년일하다 그만두고 

할일없는것보단 나아요 

저는 제 아들이 그쪽으로 한다고 하면 

밀어줄 생각입니다. 



톡까놓고 

노가다라는것을 나이 먹을대로 먹어서 

다른거 할일 없는 사람들이 시작한다면 

대우가 좋을수가 없습니다. 



꼭 노가다가 아니더라도 

어디든 마찬가지지요 

나이차서 다른데서 밀려나서 온 사람들을 

좋아하는 업계는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한쪽에서 기술배우며 시작해서 

자기만의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노가다도 좋은 일자리입니다. 

제 주위에 봐도 그일들을 좋아하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지간한 직장인들보다는 

더 벌면서 더 재밌게 살고 있어요 

제 초딩 친구녀석은 내부 인테리어 특히 문을 위주로 하는데 

그녀석은 연봉 1억+알파 준다고 하는데

어디에 메이는게 귀찮다고 

그냥 내가 내일 하고 일없으면 쉬면서 하는게 

편하다고 그냥 자기일 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아는 노가다는 변두리 노가다 입니다. 

어느 업계든 마찬가지겠지만 

변두리는 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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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에는 일장일단이 있지요. 노가다라 통칭해서 그렇지 기술직이나 십장등 관리급되면 그래도 좋지만 일반 일용직 잡부 개념을 노가다라 보면 좋지만은 않습니다

일반 일용직 잡부하는 사람들은

잠깐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거나

자기가 하는일에서 밀려났거나

하는 사람들입니다.



노가다에서도 제일 낮은 품질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어느 직종도 그 직종의 밑바닥에서는 모두 안좋아요

꼭노가다가 아니라도 ..

특별한 기술 없이 그냥 단순하고 쉬운일만 하는 잡부와, 기술 있고 경력 있는 사람과의 차이겠죠.
저 아는 동생도 20대때부터 노가다 했는데, 저랑 비슷하게 벌어요...
(저도 17년차 프로그램 개발자...)
일당 15는 몇년전에 들은 얘기이니 지금은 20 넘을걸요?

제 사촌동생도 레미콘 펌프카 하는데
그곳도 돈을 잘 법니다만
아는사람들 끼리 소개로 일 하더라고요.
일반인은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그런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분들도 약간 부정적으로 보면
실력이 받쳐주긴 하겠지만 인맥으로 일하시겠지요.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홍보해서 일하시는건 아니자나요.
무시하고 무시안하고는 당사자 한테는 아무것도 아닐겁니다.
그 인맥안에 속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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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일용노무자들에대한 처우개선이 많이되었습니다.

1. 4대보험 의무가입(현장 건별 8일이상 국민, 건강보험 가입 50%지원)
일용직분들과 마찰이 가장많습니다.
하루벌어 먹고살고있는데 한달일하면 2~3일치 일당은 세금으로 뗘가는거 아니냐고들 합니다.
대신 국세에대한 세금부과가 50% 줄어들었습니다.
2. 3억이상공사 퇴직공제부금 가입 납부(관공서위주, 민간은 큰사업장만)
3. 년 180일(210일로 바뀌었을지도) 일용근로자 근무후 겨울철 휴직시에 노동부에서 실업급여 수령
4. 1년이상 한회사 여러현장 장기계속 근무시 퇴직금 의무지급
5. 주차, 월차 수당 현재 시범? 운영중(법은 개정되어있으나 일당금액이 크기때문에 포괄임금제에대한 찬반논란중)
그외 일용노무자에대한 점차적인 법개정등으로 점점 기능공에대한 인식이 변화되고있습니다.
단지. 국내 근로자의 노령화로인한 외국근로자의 건설현장 투입이 많아지고있다는것이 단점이고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 이라는게 포인트 같습니다
저도 70까지는 제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라서 만족하고 있죠
추천:청동검

글 내용보면 노가다가 아니라 기술직 아닌가요??
단순노무직을 노가다로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노가다 하니까 무족건 다 노가다로 인식하는..

운전하는 사람도 자기가 노가다라고 하니..

단순 노무자가 경력쌓이고 현장일머리를 알게되면서
도면도볼줄알고 인부들 수급이나 조달할수있는 오야지(일본어지만) 다른말로 십장이 되신듯 합니다
추천:청동검

현장가면 도면 아무나 안보여줘요 도면 볼줄알면 끝이기 때문에..

일당 잡부와 기술자는 확연하게 다르지요....
조적공(벽돌쌓기), 미장공, 페이트공, 비철금속, 목수, 철재골조(철골), 판넬, 전기, 배관, 타일공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노가다 직종이지만, 수입이 직장인 하라고해도 안하는 매우 좋은 기술자들입니다. 대부분 현장소장님 급들과 함께 움직이며 일들 하십니다.
특별한 기술은 아니지만 철거도 사장님은 년에 수십억씩 버는데요...

토목 관리자로서
몸쓰는 일이다 보니 몸이 재산인데 사고 났을때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일감 없을때 생각하고 보면 별반 차이없습니다.
일하시는분 폄하 하는게 아니라 .. 고생하시는것 만큼 잘 벌어가시는건 아니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최대한 잘 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일하시는분들 마인드가 개선이 시급하다고봅니다
인부분들 스스로가 하루벌어먹고사는 일꾼이라고들 생각하시고 일하신다는것과 일이계속있어도 나쉴래라고 생각하고 안나오는문제 술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시는분들등 스스로 기술을 가지고 일한다는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추천:선과수

제제802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내용에는 동의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노가다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해서.. 건설노동, 말씀대로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기술자 이십니다 ^^. 또한 말씀대로 여차하면 사업으로 갈수도 있고, 성실하게 일하다보면 소장님들 도는 반장님들이 먼저 어디 신규 현장 할건데 같이 하자고 챙기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토목은 빡세요 아무리 도급순위 100위안에드는 1군 회시라도.... 더군다나 강산건설 같은 하청없이 직영으로 하는곳이라면 직원들도 그냥 개잡부에요 ㅡㅡ;

헉..깜짝이야ㅎㅎㅎ
회사이름 보구요ㅋㅋㅋ

@띠리리 님 강산건설 ㅎㅎ

평택가스인수기지 앞에서 한참 강산건설 밥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할말 아니라 강도건설이라고 대림하청으로 시작한것으로 압니다만~

직종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사실 물밥 먹다 현장 일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
거기도 능력도 필요 하지만 김밥을 잘마는넘이 우선이드라 ㅎㅎ

노가다.........
자기들 끼리도 노가다는 안되~~~
라고 합니다.

수입 처우 이런면이 아니라 스스로도 마인드와 프로의식 책임감이 결여되어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아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인정신으로 무장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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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타일로 하루 15만원이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특히 나이 40넘어서는요.

타일은 하루 30은 되어야 할 만 합니다. 15는 그냥 견습생 일당 입니다.

40에 프로그래머라면 아무리 못해도 하루 20이상은 가져 가는데 육체노동으로 15라면 쉽지 않을 겁니다.

월 400가져갈려면 쉬지 않고 일해야 할텐데 그렇게 일 하면 몸 축납니다.

쉬엄 쉬엄 해야 하는데 오래 할 수는 없습니다.

일당이 쎄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특히 40넘어서 노안이 오면 클레임 많이 들어옵니다.

나이들어 노가다 할 생각은 안하시는게 몸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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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도 하나의 직종으로 다양한일이 있죠

그중에서 기술을 가지고 하는일이 있는 반면 윗분들 말씀대로 단순노무로 빠지는경우도 있구요

중요한건 그쪽분야도 기술로 넘어가야 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먹거리를 찾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일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자신에게 맞는일은 있게 마련이거든요

정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중요하고
기술을 앞에놓고 보면 결국 스스로 오야로 거듭나고 그렇게 오너가 되간다면
기업에서 정년 걱정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할필요가 없는거죠

그리고 글쓴님이 말씀하듯 그쪽 분야가 몸이 우선시되는 일이다보니 겉으로 보이는내용이 참... 화이트셔츠 일보다 안좋게 보일수있지만 그렇지 않다는건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다만 젤 걱정이거나 문제인건...
이쪽 분야도 야메가 많고 사기꾼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일을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꼼수만 배우면 결국 노가다판도 나중에 알게 모르게 퇴출당한다는겁니다.

더군다나 일을 하면서 현장에서 보고 배운게 험한거라고 자존심? 아니면 욕심만 앞서선
제대로 벌어먹고 사는게 불가능해진다는게 문제일겁니다.

멀하든 제대로 배우고 자신의 신념이 꾸준해야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제가 그걸 못했구요.. ㅠㅜ
퇴출걱정에

3D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3디라
무식하고 성질만 더러운 사람들이 내몰려서 돈도 적게 받고 일하고 인식이 안좋았던 거라고 봅니다.
요즘은 아주 여러면에서 많이 나아진듯 한데 훨씬 더 나아져야죠

제 블로그에 퍼갈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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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씀입니다..
누구나 대통령을 할 수는 없죠..
누구나 말씀하신 그 역할을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기술을 익혀서 하려고 한다면 과열경쟁이 생길 뿐 모두가 할 수는 없죠..
어차피 필요한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위치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무시되거나 싼 임금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겠죠..
앞전글에 일당 10만원..
한달 풀로 뛰면 300만원이죠?..
그게 가능할까요?..
기후에 가장 영향을 받지 않나요?..
제가 들었던건 연간 평균적으로 절반 조금 넘게 일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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