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 타일 자가 수리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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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2-07 17:24
정보력:3780 친절도:1531
조회수: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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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곤히 자고 있는데 딸이 문을 똑똑 거리며 깨우더군요
자다 왠일 이냐니까 "아빠 화장실에서 소리가 나서 깨어보니 뭐가 떨어지려고 해서 깨웠다"고 하더군요
무슨 일인가 하고 보니 화장실 타일 일부가 부풀어 올라서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오른쪽이 테이프 붙인곳이 들떠있고 왼쪽 3번째 타일에 자세히 보면 실금이 가 있습니다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임시로 테이프로 붙인 후 화장실 문을 잠궈놓았습니다.
아침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니 시설 관리인이 와서 보더니 윗집 누수로 인한 것은 아니고 추위나 년식이 있어서 떨어진것 같으니 자비로 수리하면 된답니다.
잘 아는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연락해서 타일 전문가를 추천 받아서 내일이나 방문, 견적을 받을 예정이나 부동산에 대략적으로 물어보니
대부분의 타일업체는 부분 수리는 안해주니 화장실 전체를 리모델링을 할 생각을 하라고 하더군요
화장실 리모델링은 대략 200만원 정도 하다더군요.
1997년 준공되서 아파트로 20년 이상 된 아파트로 전세로 살다 3년전에 얼떨결에 매입한 아파트라 중간에 전체 리모델링 시기를 놓쳐서
옛날 그대로 살다보니 전체 리모델링도 하기 어렵고 화장실 고치자니 참 거시기 합니다.
제가 수도 꼭지를 교체한다거나 변기 부속을 교체한다거나 결로 발생한 베란다 페인트,곰팡이 제거등 자잘한 것은 직접 수리합니다.
업체가 부분 수리를 못한다고 하면 타일 2~3칸정도만 떼어내고 자가 수리는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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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02-07 17:28
정보력:10290 친절도:4176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타일과 타일사이가 떨어져나간듯 보이는데요.
백색시멘트로 일단 보수해보세요.
저거때문에 리모델링은 좀 과한것 같아요.
추천:호연법사 -
Thinkpad
02-07 17:29
정보력:710 친절도:580
그냥 흔들리지 않으면 안에 타일용 실리콘(다이소에판매함) 쏘면 되는것처럼 보이는데 사진만 봐서는 잘모르겠습니다.
추천:Seany -
おばけやしき
02-07 17:31
정보력:12560 친절도:36404
타일본드를 주입하여 붙이면 될거같기도한데 저게 생각보다 무겁고 저부분만 타일본드가 떨어졌단 보장이 없어서 저라면 그냥 수전이나 그런것은 그대로 사용하고 벽타일만 교체하는게 어떤가..싶네요. 씻다가 저게 떨어져서 다치지않는단 보장이 없으니까요. -
하니랑
02-07 17:31
정보력:420 친절도:483
저희집도 같은 상황입니다.
한파가 오고나서 갑자기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타일 업체를 불러보니 저런 경우 부풀어 오른 곳을 깨어내고 문제가 있는 한면을 비슷한 색상 및 무늬
타일로 덧방하는 것이 공사 난이도나 비용으로 볼 때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화장실 한면 덧방하는데 50~60 부르더군요.. 일단은 스카치테이프 붙이고 버티는 중 입니다..겨울 지나고
할려구요.. -
큰마루
02-07 20:39
한변 덧방이 50-60이면..ㄷㄷㄷ
일반적으로 화장실 한칸 덧방이 순수 인건비만.. 30(지역에 따른 편차 있어요)이면 되니까 벽한면 타일값..많게 8만원 잡고 해도..38-40
한면이던 한칸이던..타일기공은 어차피 하루 인건비로 받아요. -
물탱이
02-07 17:33
정보력:15930 친절도:18707
타일이 안깨지고 그대로 떨어진다면 타일본드로 가능하지만 깨지면 같은 타일 구하기가 어렵죠 -
pucca
02-07 17:39
정보력:5320 친절도:10812
일단 똑같은 타일 찾기힘들테니 띠어두세요..
철물점가셔서 백색 시맨트 사오시구용
시멘트 반죽하시구 벽에 평평하게 바르시고
타일 간격은 나무젓가락으로 양쪽 해주세요.
그담에 타일이 잘 붙을수있게 또는 떨어짐 방지하기위해 임시로 테이프 고정하세요.
몇시간 지난후 남은 시멘트로 틈세 매꾸기 해주세요.
시골도 이렇게 작업했구요
날이 춥거나 습하면 타일이 잘 안붙을수 있어요. -
큰마루
02-07 20:36
백시멘트가 생각보다 금방 굳어버리는 성향이있어서.. 접착성이 좋지가 않습니다.
백시멘트로 붙어시려면.. 양쪽 면에 물을 적당히 적신 후에 작업하시는게 나을꺼에요..
그래도 백시멘트는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
하이드
02-07 17:42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타일이 깨지지 않았으면 뜯어내고 다시 붙인다음 백시멘트로 마감하면 될 것 같은데요?
신고:바름
추천:바름 -
강마을
02-07 17:50
정보력:2250 친절도:977
예전에 베란다 타일이 저런 현상이있어서 틈새로 굴러다니던 실리콘을 쏘았는데 아직은 잘 붙어 있네요..5년이상은 지난듯... -
미스터앤더슨
02-07 17:57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헐~ 울 아파트랑 조금 비슷.. (부실 최강 임대아파트.. 송정은 쓰렉 넣고 마감했다가 걸렸는데.. 여긴 운좋게 안걸림..)
작년 대지진 이후.. 붕괴가 되려는 건지..
붙박이 장은 벽틈에서 점점 더 심하게 벌어지고.. 방문 틈도 벌어지고.. 안방 미닫이 문도 점점 뻑뻑해지는걸 2년전 와셔 넣어서 올려 놨는데 또 눌러진..
창문, 미닫이 문 처음 이사 왔을때는 넣었다 뺏다 쉽게 되던 것들이.. 틀이 많이 눌린건지.. 이젠 빼기가 아주 힘이드는.. 거의 낑겨 있는.. -
Mr.4PLAY
02-07 18:13
정보력:540 친절도:3012
가장 쉽게 떨어지는 타일 한장 떼어내시고요.
그다음 뗄수 있는 타일을 한장한장 떼세요.
그리곤 실리콘으로 붙어있는 타일안쪽에 두툼이 쏴주세요.
이제 떼어낸 타일뒤면에 실리콘으로 가운데만 도톰이 쏴서 붙이고
붙일때 매지 두께만한 막대기를 끼우시고 붙이세요
가장자리는 붙이고 난후에 쏘는게 쉬워요.
두시간쯤후 철물점에서 매지용 한봉지(2~3천원)로 물에 적당히 갠후엔 마르세요.
매지 마른후 스폰지에 물 뭍혀서 문지르면 끝.
타일 한두장은 별다른 재료보다 실리콘이 제일 낫습니다
추천:큰마루
추천:Seany -
큰마루
02-07 20:34
현업 관련 종사자로서 추천드려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실리콘보다는 타일본드가 나을수도...
실리콘으로 접착시 떨어진 타일이 많으면 매지 작업 힘드니.. 하루정도 경화시키는게 작업성이 좋을 수도 있겠네요 -
dublebat
02-07 18:21
정보력:4240 친절도:20716
윗쪽이 부풀어 올랐네요.
속에 물이 얼어서 부풀어 오른거라면 뭔가 조치가 필요할 것 같구요. 그게 아니라면 줄눈이 잘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부풀어 오른곳의 타일을 떼어낸 다음 타일 본드로 붙이고 줄눈시공만 하면 간단히 끝납니다.
요즘은 줄눈용 백세멘도 작은 포장으로 팔더군요. -
고공비행자
02-07 20:05
정보력:870 친절도:3436
원래 타일이 깨지지만 않았으면 곱게 들어 내서 살짝 커팅한후 재 시공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주는 타일공은 없겠죠? 돈이 안되니까요.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해줄수도. 보통 똑같은 타일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바닥 전체를 다 할려고 덤빌꺼에요.
추천:호연법사 -
더버기
02-07 20:46
정보력:4380 친절도:8077
잘 떼어 내신다음에...
벽면에 백색 시멘트 잘 떼어 내신다음에..
타일 전용 접착용 세라픽스 한통 구입하셔서...
찬찬히 붙이시면 됩니다... -
제주도
02-07 21:09
정보력:820 친절도:588
타일 떼고 작업하려면 옆에 있는게 우수수 같이 떨어질 것 같네요.
윗분 말씀대로 타일본드나 타일실리콘 쏘고 합판댄 후 커튼 지지봉으로 합판 눌러놓으면 좋겠네요. -
ggaby
02-07 22:45
정보력:1740 친절도:1764
일단 떼어내는게 일이겠네요. 타일을 살릴려면요.
저라면 샤워커튼봉이나 커튼봉 다이소에서 여러개 구해서 타일마다 고정하고 테이프등으로 보강하고, 한장씩 떼어내 볼것같네요.
유리 흡착기도 구해서 그걸로 잡아가며 떼어내 볼것같습니다. -
보노보노
02-07 22:56
정보력:500 친절도:466
시간여유되시면 드라이픽스사서 찬찬히 하시면 될 듯 -
구름에 달 가듯이
02-07 23:25
정보력:610 친절도:100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kopsari
02-08 00:03
정보력:1350 친절도:1494
부분만 수리는 손재주 있으면 할수 있는데...
깨지거나 하면.. 같은 타일 구하는게 일이라..
벽은 타일본드.. 바닥은 시멘트로 작업하면 됩니다.
벽은 힘 받을 일이 없으니 타일본드로 잘 하시면 괜찮아요~
셀프 인테리어 하던 경험으론 도배하고 타일이 꽤 힘들더라구요, 잘 못하면 하자도 많이 나고...
너무 심하지 않으면 틈새 본드로 매꾸고 백시멘트로 마감, 실리콘으로 얼추 마무리 해보세요~ -
이징가미
02-08 00:25
정보력:530 친절도:682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
수우
02-08 01:06
정보력:37560 친절도:1462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초록물고기
02-08 09:03
정보력:2400 친절도:13479
집 수리할때 부동산에 업체를 추천 받으면 비싸집니다. 직접 찾아보세요. -
엔진뽕스
02-08 09:13
정보력:8950 친절도:15268
저희 집도 저런데요..
이게 요세는 타일을 본드로 붙혀서 본드가 물을 먹으면 부풀어 오르더라고요..
부풀어 오르다가 저렇게타일이 사이에 시멘트를 밀어내고 하얀색 물질이 조금씩 티오 나오더니 타일이 떨어지더라고요 ㅠㅠ
집 수리한지 5년 됐는데 이전 인테리어 업자 불러서 인건비만 주고 AS 받았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타일이 안붙고 다시 본드가 부풀고 있어서 지금 되게 난감한 상황입니다. ㅠㅠ
여튼 수리를 하셔도 봄되서 하시길 추천드려요 -
삐두리
02-08 09:38
정보력:690 친절도:377
전에살던집 싱크대 교체전에 타일시공 해봤는데 타일본드 바르기도 편하고 쉽던데요..
타일매장가면 다있던데요...^^ -
예루
02-08 09:55
정보력:830 친절도:736
타일 서너장 깨진 것도 자가 수리 가능합니다.
바닥타일 보다 벽타일이 좀 더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비슷한 타일, 아니면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컬러감이 맞는 타일을 찾아 발품 파시고, 시공하시면 됩니다.
준비물-
1. 같은 사이즈 대체타일(박스당 15000원~20000원/아니면 폐타일(재고가 몇 박스 안 되거나, 1년 정도 된 타일/7, 8천원)을 구매하세요.
2. 보수용 타일 본드(1만원 정도).
3. 메지용 홈멘트 백색시멘트(4천원 정도)
4. 메지용 칼 내지는 손가락사용
5. 스펀지 또는 수건(타일에 뭍은 메지 닦아낼 용도)
우선 떨어진 타일과 주변의 타일들을 살펴보시고, 앞으로 떨어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 이번 기회에 같이 떼어 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떼어낸 타일 벽면을 평평히 갈아낸 후 보수용 타일본드를 벽에 바른 후에, 본드가 마르기 전에, 같은 사이즈 타일을 메지부분 남기고 꼬옥 눌러서 붙입니다.
(참고, 타일 본드는 벽면과 타일 뒷면이 본드의 물기를 먹으면서 붙는 특성입니다. 타일을 떼어낸 벽면에 기존 사용한 본드가 없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천을 두른 손으로 타일을 고루 두들겨서 접착시킵니다.
이후, 반나절 정도 환기 및 접착이 되도록 해 주시고, 메지 시멘트를 물 조절 잘하셔서, 발라주시고, 스펀지로 타일에 뭍은 메지 시멘트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참고, 새로 붙인 타일과 본드가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라면, 메지 시공을 다음 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엔진뽕스 님 댁의 상태는 본드가 마르기 전에 메지를 발라서 생긴 현상입니다.
이 후 건조. 끝
추천:제주도 -
69
02-08 14:03
정보력:780 친절도:542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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