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날씨가 갑자기 또 더워지네요...





마누라님이 내년에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났습니다... 

조직 바뀌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암튼 내년부터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부터 서울 사당역 앞으로 출퇴근 해야 하는 상황 입니다. 





강남순환로 개통 덕분에 하루 5천원 현질이면 시간, 거리를 비약적으로 줄일 수는 있으나... 

하루 왕복 75km 의 출퇴근 거리는 부담됩니다... 



마누라님 차량은 06년식 그랜저TG Q270 이고요... 



네..... 중고 쏘나타 보다 싸기에 돈 없어서 제작년에 중고로 10만 km 뛴걸 샀습니다.



현재 12만 정도 운행했구요... 차 상태는 뭐... 아직까지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얼마전 엔진오일 갈아줬더니... 엄청 조용해 지더라구요... 

아직 타이밍밸트 교체를 안해서.... 조만간 타이밍밸트 교체, 스로틀밸브 청소, 기타 잡다구리 정비 를 생각하고 있고요... 





잡설이 길었는데... 암튼... CNG 개조를 하려고 하는데...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아... 참고로 CNG충전소는 집 반경 2km 이내에 하나 있습니다. 퇴근길에 쪼매만 돌아오면 되는 수준 입니다. 





1. CNG 개조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 그냥 인터넷으로 알아본바 천차 만별 인거 같은데... 수도권에 어디 추천해 주실만한 업체라도 있으신지요... 



2. 12만km 뛴 그랜처 TG 를 개조해서 탈만 한가?

   - 이부분이 가장 궁금합니다... 

   - 차량을 바꾸는건... 역시 돈이 없고... 제가 타는차(회사차)가 모닝인지라... 식구들 타고 다니기에는 큰차가 좋은디...

     마누라님 회사 본사 건물 주차타워에는 SUV가 안들어 갑니다... only 세단.. 

     ((맘 같아선 티볼리 에어 사고 싶은디...)) 

   - 내년 1월부터 당장 장거리 출퇴근 하면 일년 예상 주행거리가 약 3~3.5만km 정도 됩니다. 

     CNG개조비를 절약되는 유류비로 퉁 치려면 대충 5만km 정도가 BEP 같은디... 

     현재 12만 조금 안된 06년식 TG로 얼마나 더 탈런지 고민입니다.. 2년만 지나도 20만에 육박하는디... 



3. 충전이 불편한거 외에(이건 다행히도 문제가 별로 안되구요..) 다른 불편한 점은 없을까요?? 

   - 트렁크 좁아지는 것도 걱정인디.... (올해 캠핑 입문해서.... 조만간 세번째 캠핑 계획 중) 

     거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들어가는 도너츠형 가스통은 CNG용도 있나요?? 그런건 용량(주행거리)이 얼마나 될까요??









매번.... 짤방도 없는데 답변 주시는 모든 분들...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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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있습니다. 용량이 약 80%로 줄어듭니다. 비용은 100만원 초반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도너츠로 개조하려다가 제 차 가액이 250만원이란걸 알고는 포기..

4~500 정도 드는거 같은디... 100만원 초반이라굽쇼?? 거기 어딘가요??

아직 도넛 탱크는 없습니다

3번 하더라도.. 스페어타이어를 포기하는건대 과연.. 좋은가.. 하면 저는 좋아보이지 않네요. 펑크난(찢어진) 기억이 한번 있다보니 스페어가 꼭 있어야 겠더군요.

긴급출동은 몇번 불러 봤는데... 스페어 타이어 만져본적은 자가운전 십년이 넘었는데 한번도 없어서리...

11년도에 개조했을 때 500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은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탱크용량이 클수록 충전소를 적게 가니 최대한 큰 탱크로 하는 것이 편합니다.

탱크가 커지는 만큼 트렁크는 포기하셔야죠....ㄷㄷ

굳이 추천할만한건 아닙니다. 일단 개조차량은 차후 차량을 처분하는데도 문제가 많고 개조도 차량에 맞춰서 풀세팅을 해주는 제대로 된 업체가 아니면 파워트레인간 부조가 발생해서 오래 못 쓰고 차가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셔야겠다면 제대로 된 업체를 찾으시는걸 권장하고 아니라면 차량을 처분하시고 체급을 낮추시는게 더 나으리라 봅니다.

모닝을 사모님이 끌고 다니는걸 권해보겠습니다.
아니면 요즘 나오는 하이브리드차를 할부로 구매하시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모닝종류도 ... 정속 장거리 주행하면 연비는 좋을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경차는 할인이 되니 더 욱 좋을 테고

혹시 힘들어하시면
운전석만 좋은차 (저같은경우 마티즈에 폐차장에서 구입한 튜브론 운전석 시트로 구매,장착했습니다.)
시트로 바꾸시면 편해집니다.

CNG개조... 개조후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처분도 힘들고....

차라리 LPI 5년경과된 장애우 일반 양도 가능한 중고차로 알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많은 분이 고민하시는 차후 차량 처분은...
한 5년 정도만 더 탈수 있다면 그냥 폐차해 버리려고 하는데요...(연식도 있고... 5년뒤 예상 주행거리는 최소 25만)

여기저기 수소문 결과... 그랜저tg 2.4 07년식을 7만km 뛴 중고로 4년 전에 사서 CNG 개조하고 현재 28만 뛰었다는 증언을 접했습니다.. 가스킷 어쩌고하고 뭐 수리하는데 토탈 40만원정도 깨졌다 하고요...
나머지 돈들어간건 어차피 휘발유 였어도 들어갔을 거라는 돈들...

30만 가까이 타기에 어쩔까요??

그리고 일반인 이전 가능한 5년 지난 LPi 세단도 알아보고 있는디...
상태 괜찮은건.... 지금 차에 CNG 개조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드네요...
차가 더 좋지도 않고... 연료비도 쪼매 더들고...

그냥 출퇴근용 경차를 하나 더 살까 고민도 됩니다...-ㄴ-;;

현업 중고차 직원이고 저도 cng에 관심 많았던 사람입니다.
Cng 차량을 보유도 했었구요
아직 cng는 도넛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있어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Cng는 무조건 가장 큰 탱크를 사용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400?500?들어서 개조 하셨는데 다른곳으로 발령 받으신다면 대략 난감 입니다...
그리고 휘발류 타시는분은 lpg 가 힘이 없다고 하시던데 그 lpg보다 cng는 힘이 더 없습니다
그리고 발열도 lpg보다 더 높기때문에 고rpm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트렁크 사용 정말 난감합니다 정말 눈물납니다
연료 넣는것도 정말 눈치밥 먹으면서 넣어야합니다
항상 버스충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눈치 많이보입니다
다음에 오라고 쫓겨나는경우도 있습니다...
6년 식이면 차 연식도 오래된듯합니다. 돈들어갈일 많이 생길 차인데...
결론은
저라면 본 차량에는 개조 안하겠습니다.. 06년 식말고 09년이나 10년식만되더라도...
참고로 내년 부터 lpg관리법 개정으로 누구나 탈수있는
Lpg 범용차 가격 많이 떨어질겁니다.
내년에 기존차 정리 하시고 LPi범용차 알아보세요
장기적으로 lpi차기 유리하실겁니다





추천:엄지곰

스페어타이어 쓸 일이 거의 없긴 하죠. 하지만 거의 쓸일 없고 무겁고 자리차지한다고 구명보트, 구명조끼 등등을 구비 안하면 정작 문제 발생했을 때 어쩌겠어요.. 쓸대없는 사족 죄송합니다.

제가 CNG 개조해서 타는 중입니다. 2007년식 3만 정도 탄 세라토를 2011년 12월 원거리로 발령나서 4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개조후 하루에 약 75KM씩 일요일에도 꾸준히 운행해서 5년 정도 14만 KM 정도 타고 현재 17만KM 정도 된 것 같습니다. 1년에 3만 정도 타는 듯...

장점은 경제성입니다. 휘발유보다 50~60% 절약되는 것 같습니다. 이거 하나가 전부입니다.

단점은 많습니다. 저는 다행이 고장없이 타고 있지만 개조한 회사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1ngv 에 가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퇴근길에 상암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인데 가스 충전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구요.

저처럼 고장이나 충전에서 별 문제가 없더라도 트렁크가 좁아져서 불편을 겪는 일도 제법 있습니다.

제 아내도 시골 부모님께 다녀올 때마다 트렁크가 좁아서 짐을 싣기가 어렵다고 중고라도 다른 차를 하나 더 사라고 난리랍니다.

CNG 개조는 경제성 하나를 얻고 그 밖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차가 2대 이상인 분이 장거리 출퇴근 전용으로 개조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