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민

구형 토스카 유저입니다.

어제 지방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달렸습니다. 100KM/H정도..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 수온계를 보니 C에 근접하게 온도가 내려가 있습니다. 보통 때는 C와 H의 중간쯤에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나와 중간중간 신호가 있는 시내로 들어서니 수온계가 다시 C와 H의 중간쯤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밤 늦은 시간 차가 안 막혀 좀 속도가 나니 다시 C쪽으로 움직이더군요.
집에 도착해서 차를 세울 때 쯤엔 다시 C와 H의 중간쯤 됐구요.

집에와서 좀 검색해보니 서머스탯이란 부품이 고장난거다라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솔직히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히터가 따뜻하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오토모드로 24도 정도 맞춰놓고 있었습니다.
다만 시내 구간에서 같은 오토모드에서 27도로 올리니 히터는 잘 나오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수온계도 중간쯤 위치해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혹시나싶어 냉각수도 확인해보니 L보다 좀 아래있는 것 같았습니다. 냉각수도 좀 채워야할 것 같은데..

토스카 서머스탯 교환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냉각수도 교환해야할까요?
가까운 쉐보레 정비센터로 가야하는지, 아니면 근처 공업사에 가서 수리해도 되는건지..

차가 애물단지네요. 여기저기 아파요. 심지어 택시처럼 운전석쪽 뒷문은 자동으로 잠금해제도 되지않는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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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구형 SM5 장안동 카센터 기준 6~7만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서머스탯 부품 자체는 얼마 안합니다.
근데, 서머스탯을 교체하려면 냉각수가 다 빠져 나오기 때문에 냉각수 교체도 같이 되고 하다보니 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간단한 작업이니, 동네 카센타에서 해도 별 문제 없을겁니다.

서모스텟은 정상인데, 전기쪽 이상으로 센서만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겪은 경우인데요. 이 경우는 마이너스 접지를 해주면 됩니다.
발전기가 오래되서 출력전압이 낮다던가 하는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엔진블럭에 녹이나 슬러지가 생겨 라디에이터 코어가 좁아져도
그런 현상이 납니다...
그런경우 라디에이터도 교환하는 불상사가 날수도 있습니다...

서머스탯 가격이 만원도 안했던 기억이....

서머스탯 가격은 윗분들만 말씀처럼 1만원도 안하는데 공임이 있어서
4~8만원(동네, 브랜드 따라, 냉각수 교체,추가에 따라 차등) 달라요. 작업공구 손재주 있으면 직접해도 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신건강 상 맡기시는게 맞아요.

서모스탯이 열린채 고정되면 냉각수가 항시 라디에이터로 흘러서 추운겨울에 주행풍을 많이 받으면 냉각수 온도가 내려갑니다. 전동팬아니고 팬클러치 타입이면 겨울에 신호대기할때도 온도가 떨어지죠;;;
교환할때 냉각수 약간 빼고 교환하고 다시 수돗물 채우면 되요. 냉각수도 같이 교환해주면 더 좋지요.
비용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정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