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고1 영어문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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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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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6654
첨부1 : 2012_9_h1_31.gif(46.1 KB), Download : 7
현재 입시학원 영어강사일을 하고 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수능의 난이도에 멍할때가 많습니다.
첨부한 문제는 얼마전 출제된 9월 전국 모의고사의 한 문제입니다.
고난도인 3점짜리가 아닌 보통 난이도의 2점짜리인데도 2000년대의 고1 문제와 비교해보면 체감 난이도가 몇배는 상승한듯 합니다.
실로 2000년대 고3 수능문제가 이것보다 쉬운문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나는군요.
물론 핵심 단어인 consistency와 change에 초점을 맞추면 완전히 해석은 안되도 풀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하나하나의 난이도나 전체적인 주제파악이 고1 수준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무리가 많습니다.
문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는 거죠.. 다른 과목은 제 담당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갈수록 조기 영어교육이 판치고 해외파들이 늘어나는 마당에 난이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1등급이 너무 많이 나올까봐 불안해서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의견으로 봤을땐 출제위원들이 미쳐가고 있는듯 합니다.
어휘의 난이도는 둘째치고라도 출제자들은 상급학교인 대학교 수준의 영어독해를 잘 할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비비꼬아놓은 비유나 은유등의 "언어능력"이 얼마나 우수한지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영어"능력이 아닌 "언어"능력을 요구하고 있는거죠.. 그런 능력은 국어시험에서 확인해도 충분하지 않은건가 의문이 듭니다.
얼마전에 한국내 영어권 초중학생들이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원에서 외우는 단어시험 리스트를 보고 실생활에서 전혀 쓰이지 않는 단어들이 대부분이라고 비판한 기사가 뜬적이 있죠..
이대로 난이도가 계속 올라간다면 결국 고시보다 더 어려운 영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이나라는 영어에 미쳐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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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이
09-11 18:17
정보력:15750 친절도:18621
답은 4번인가요??
왜 4번인지는 묻지마세요
영어는 중1때 포기 했어요
수능영어도 해석 안하고 찍어서 3문제인가 틀렸거던요.... 찍는법만 공부했어요 ㅋㅋ
추천:mindup -
mindup
09-11 18:33
요즘 영어문제는 찍는 요령도 안통하게 냅니다 ㅠ.ㅠ -
슈가레인
09-11 18:21
정보력:6780 친절도:18118
필요해서 배우는것이 외국어 일진데.. 어찌 된게 시험을 위해서.. 외국어를 배우는건지... 인정받는 자국어를 가진 나라에서 이러면 다른 나라들은 아다른 나라들은 자국어 없어서 그냥 영어를 배우나..
지금 문제가 영어가문제가 아닌데.. ㅠㅠ -
mindup
09-11 18:38
맞습니다. 영어가 문제가 아닌데 말이죠.. ~_~ ;; -
모모
09-11 18:23
정보력:2950 친절도:6924
Challenges-Changes? 이런 맥락인가요? -
mindup
09-11 18:39
change를 저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데 단서가 있습니다. -
모모
09-12 10:05
그럼, 답은 1번이이네요.. -
치즈버거
09-11 18:26
정보력:3950 친절도:4400
1번이네요. 빈 칸 다음 문장이 힌트입니다. -
mindup
09-11 18:49
정확하십니다. beat back을 얼마나 잘 유추해내느냐가 키포인트 였을겁니다. -
전나무
09-11 18:26
정보력:670 친절도:873
저게 보통난이도 고1 영어수준이라면 제 영어실력은 중학교 수준?? ㅠㅠ -
전나무
09-11 18:30
모르는 단어가 속출하지만...
아무도 안찍은 5번 찍어봅니다. -
mindup
09-11 18:49
제가 친 95년도 수능보다 훨 어렵습니다 -
전나무
09-12 11:12
@mindup
밑에 멜깁슨님 처럼 숨은뜻까지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의미는 거의 판단했습니다.
안정성을 포기해야 하느냐? 도전을 포기해야하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변화에 거스르지마라, 다양성에 적응하라. ==> 도전을 포기하고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살아라(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고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통념상 변화에 도전하라, 안정에 주저앉지마라.. 이런 메세지들이 정상적인
교육내용(?)입니다만 주어진 문장만으로 봤을때는 "생존을 위해서는 도전을 포기하고 주어진 여건에 순응하라"라고 해석했습니다. -
mindup
09-12 14:17
변화에 적응한다는 말을 광의적으로 풀어보면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산다는 의미가 될수 있기 때문에 전나무님의 해석도 충분히 옳은 해석이라고 봅니다.
일관성은 선택옵션이 아니라는것도 어찌보면 변화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므로 거기에 적응하며 살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므로 더더욱 5번이 맞는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여기서 초점을 맞추는건 인구가 늘어날수 밖에 없었던건 온화하고 살기좋은 한정된 지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살기 어려운 곳까지도 확장을 해서 전세계에 퍼질수 있었기 때문에 인구가 늘었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취지라면 안정성보다는 변화를 택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결론을 내릴수 있겠습니다.
허나 이것도 많은 논리상논란이 야기될수 있습니다. 인간이 변화를 원해서 이동했느냐 아니면 기존 살던곳에서 불가피한 이유로 이주할수밖에 없었느냐 그러한 부분에 대한 증거나 설명이 없는 채로 한정된 문장 갯수 안에서 주장을 펼치다 보니 무리가 있는 전개가 되는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는 이유로 안정성을 포기하고 이동해야만 했다면 그건 5번이 더 맞는 답이 되겠죠. 다만 전체적인 늬앙스는 인간이 스스로 변화를 택했기 때문에 숫적으로 성장할수 있었다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비교적 눈에 잘 띈다고 생각됩니다.
수능 모의고사 영어 문제들이 대부분 원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추리거나 요약해서 문제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방식이죠.
추천:전나무 -
전나무
09-13 13:59
그냥 푸념처럼 써놓은 글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자세히 답변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멜깁슨
09-11 18:27
정보력:56140 친절도:15717
1번 아닌가요? -
꼼하
09-11 18:27
정보력:710 친절도:947
답은 가르쳐주시고 가셔야죠 ㅠ_ㅠ -
다크탬
09-11 18:28
정보력:4410 친절도:4403
1 번입니다... change와 반대 뜻이 나와야 합니다 ㅎㅎ.. -
mindup
09-11 19:15
정확하시네요.. 다만 beat back의 뜻을 유추해야만 한다는게 걸림돌이었을겁니다. -
치즈버거
09-11 18:30
정보력:3950 친절도:4400
대학수학(修學)능력시험이라면 대학에서 학문을 할만한 능력이 있는지 봐야하는데,
수능 영어시험은 언젠가부터 만점자가 많이 나오다보니 등급 조절을 위해 어렵게만 내는 것 같습니다. -
mindup
09-11 18:58
맞습니다.. 100점자가 속출할까봐 출제위원들이 지레 겁을 먹고 있는것으로 확신합니다. -
mindup
09-11 18:32
정보력:1750 친절도:1479
아.. 답이 중요한게 아니라서 말씀 안드릴려고 했는데.. 1번이 맞습니다. ^^;; -
멜깁슨
09-11 18:37
ㅎㅎ 실생활영어냐 잘 쓰이지 않는 난이도 높은 문장들이냐의 고민이시군요 ㅋㅋ. 뭐 어쩔수 없이 문맥의 이해보다는 답을 맞추는 요령을 알려주기위한 교육이 되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신것 같네요.,,,,,, -
mindup
09-11 18:51
개인적으로 토플형의 문제가 훨 수능의 지향점에 잘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수능 영어는 말씀하신대로 문제를 위한 공부같아요 -
나무
09-11 18:36
정보력:770 친절도:2072
1번인거 같은데 내용파악이 잘 안돼요...ㅠㅠ -
mindup
09-11 18:59
일부러 비비 꼬아두어서 그렇습니다. -
FreeBSD
09-11 18:47
정보력:7700 친절도:3439
저 이 문제를 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지금 문장 구성을 보면 지나치게 길다거나 복문에 중문에...복잡해보이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선뜻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만만치 않네요....제 기억에 성문 종합 영어에서조차..이렇게 의미 파악이 난해한 문장을 본 적이 없는것 같네요....
성문 종합 영어만 해도.....어렵기만 하고 실용성이 없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그것보다 더하다니...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것인지....
영어 교육이 점점 산으로 가는것 같네요.... -
mindup
09-11 18:52
산으로 가는거 맞습니다. 이슈화가 안되는게 이상할정도로요.. -
애기오빠
09-11 18:51
정보력:3410 친절도:1688
다음문장의 not to care about consistency 만 봐도 stability 인데요. 문장도 평범하고... -
mindup
09-11 19:09
탁월하십니다. -
TUpCMarXO
09-11 18:51
정보력:4950 친절도:19441
저도 학원에서 영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3 소수애들만 하고 있는데 요즘 수능 영어 정말 어려워서 수업준비하다가 짜증날때가 많아요..
EBS가 문제죠... 범위는 한정되면서 잘하는 아이들은 많으니 내용수준이 엄청 높아졌죠...
기출모의고사도 3년 넘어가면 의미가 없는 난이도가 되고...
3학년이 되면 심리학 기본 용어정리도 나눠주고... ㅠㅠ;;
그런데도 수능영어는 너무 쉽다면서 더 어려운 걸 부추기는 학원들도 한 몫 하고 있죠...
하지만 영어가 '영어'에서 '언어'쪽으로 넘어가는 건 당연하고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언어보다는 많이 쉬워야만 하는데 요즘 몇몇 문제 보면 거의 언어수준이라는 거... ㅠㅠ -
멜깁슨
09-11 19:04
심리학 기본용어.. 미국 고딩들이 풀수 있을가요? ㅋㅋㅋ -
mindup
09-11 19:12
네 EBS연계이후로 난이도가 급상승했죠. 특히 수능특강의 오묘함이란.. 욕하며 수업합니다.
그나저나 심리학 용어정리라니.. 대박입니다. -
야간비행
09-11 19:18
저도 영어강사 고등부에요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는데 공감합니다. 덕분에 먹고는 사는데 ... 미국고딩들 데려다가 시험보게해도 틀릴 문제들이 늘어가고 있죠 ㅠㅠ -
멜깁슨
09-11 19:20
우와 그나저나 역시 투피에는 실력가분들이 많으시네요. 앞으로 종종 좋은글 올려주세요 시간 되시면. 그리고 고생하시네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영어과목 제일 좋아라 했는데 ㅋㅋ -
시스킨
09-11 18:52
정보력:8160 친절도:5748
정말 어려운 단어나 문장은 없는데.. 진짜 해석은 난해하네요.. -0-''' 헐...
이건 마치.. 언어영역 지문을 번역해 놓은 느낌이랄까... -
mindup
09-11 19:13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같은 영어를 배우고 있죠.. ㅠ.ㅠ -
t2t2tt
09-11 18:57
정보력:1540 친절도:4884
이런 문제가 몇개면 뭐 크게 문제 될건 없지않나 싶지만...
갠적으로 산으로 가고 있는 한국의 공부 방향은...;; -
mindup
09-11 19:28
갈수록 이런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는것도 심각합니다. -
멜깁슨
09-11 19:00
정보력:56140 친절도:15717
인류의 기초가 되는 선조의 인구는 2000 이상은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혹자는 수백명 이하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쉽게 사라져버릴수도 있는 소수의 인구로부터 70억이 넘는 거대한 인구가 되었을까? 리차드 팟에 의하면 단지 한가지 방법 뿐이다. 안정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변화에 거스르지 마라. 주어진 환경 안에서의 지속성에 대해 불안해하지 마라. 왜냐하면 그런 지속성은 옵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성 그 자체에 대해 적응하라.(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이런 사람들 저런 사람들 자체를 인정하라는 뜻), 그게 용감한 전략이었다. 한 두개(소수)의 생태환경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대신에 우리는 전세계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웠다.(즉 서로 공존하는 법을 배웠다는 뜻)... 인거 같습니다. -
mindup
09-11 19:29
헛.. 어느새 해석까지.. 숨은 뜻까지 다 캐치해내셨네요.
마지막 문장의 take on은 점령하다의 의미로 해석이 돼 있습니다. -
멜깁슨
09-11 19:35
그렇군요... 그래서 우리는 전세계를 점령했다 이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ㅋㅋ :) -
청음
09-11 19:11
정보력:1130 친절도:596
모바일 Mode-
내신1등급이 많이 나오면 좋은 현상인데 1등급 적게나오게 할려고 문제 난이도를 높인다는 그 말도안되는 논리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있는 우리나라는 진짜 국민노릇 못 해먹겠습니다 -
mindup
09-11 19:33
만점 맞은 사람이 4% 이상이 되면 전원 2등급을 주는 희한한 등급제도 때문에 그렇습니다.. -
JEDAI
09-11 19:21
정보력:57280 친절도:43946
흠..그냥 쭉 읽고 1번
추천:mindup -
manlyjohn
09-11 19:37
정보력:1650 친절도:1393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추천:mindup -
miru
09-11 19:38
정보력:420 친절도:776
ebs와 연계되면서 변별을 주려고 문제가 어렵게 되었죠. ebs와 연계되기 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단지 1%를 구분하기 위해 이런 문제를 낼 뿐입니다. 거꾸로 가는 교육이죠. -
mindup
09-11 20:31
네 맞습니다. EBS 연계의 취지가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이런 난이도는 욕나오는 조치인듯 합니다. -
멜깁슨
09-11 19:39
정보력:56140 친절도:15717
그나저나 가끔 ebs보면 거의 연예인급 여자 강사분들 나오시던데. 애들이 제대로 공부할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는 ... ㅋㅋ
추천:mindup -
mindup
09-11 20:31
의상도.. 많이.. ㅠ.ㅠ -
헤즈볼라
09-11 19:49
정보력:1130 친절도:1374
대한민국은 종미 라서 그렇습니다
추천:mindup -
가라사대
09-11 19:59
정보력:430 친절도:794
요듬 수능 영어시험은 듣기 쓰기 말하기는 있는지요?????
오로지 리딩 밖에 없으면서 문제를 저 따구로 내는 거라면 우리나라 영어교육 덩말 쓰레기 입니다.
정치하는 애들이 띨박밖에 없어 저모양인거죠.
개인적으로 수능에서 영어를 빼버리고, ielts 성적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아니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다 있는 변별력 있는 시험을 국내에서 개발해야 합니다. -
mindup
09-11 20:32
듣기가 50%까지 늘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실제로 NEAT라고 한국형 IBT를 도입하려 했는데 얼마전에 없던일로 했습니다. -
백면서생
09-11 20:08
정보력:1540 친절도:3719
술술 읽힌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그렇게까지나?? 라고 생각했는데..
고3 수능문제가 아니고 고1 문제였군요. ㅡ..ㅡ
추천:mindup -
쿠헬헬
09-11 20:28
정보력:2510 친절도:2397
한문장 문장 마다 너무 기네요 ㄷㄷㄷㄷ -
mindup
09-11 20:35
길이도 예전보다 훨 늘었습니다. -
웅이~[곰탕]
09-11 20:37
정보력:2730 친절도:16900
잘 모르겠으면 3번인건데..... -
[o m u n i a]
09-11 21:01
정보력:5850 친절도:21731
국어나 국사가 저정도 난이도로 나올까요? 내 참!~ ㅊㅊㅊ 나라꼴이 점점 찬미, 친일파로!! -
시혀니
09-11 21:14
정보력:1810 친절도:1465
아 잘 모르겠다.
잘 모를때는 보기중 가장 긴 게 정답^^ -
Euronomad
09-11 22:59
정보력:860 친절도:952
읽어보면 다섯 가지중 세가지는 걸러지는데 두개 가지고 답을 고민 ㅋㅋ 아 이 헐랭한 수준이라니 1번하고 5번 고민하다가 1번 생각했는데 참 이런게 밥 벌어먹고 사는데는 필요없다 생각하면서 위안을 받으면서도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는 좀 우울해지네요. -
silvercreek
09-11 23:36
정보력:340 친절도:242
솔직히 그렇게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만, 고 1 정도의 인문학 눈높이에 맞느냐가 문제겠네요. 이건 영어보다도 국어를 잘 하고 일정 수준의 인문학적 소양이 있어야 풀 문제로 보입니다. 우리 옛날 보던 성문종합영어의 장문 독해 정도의 난이도로 보입니다. -
Flyweight
09-12 01:43
정보력:10830 친절도:4278
이건 난이도가 높다기보단 문장 구성이 모호하다고 봐야겠네요.
문제 자체가 질이떨어지는거죠.
위에서 5번이 아니냐 한분도있는데.. 5번이 들어가도 context 구성은 완벽합니다.
저는 프로이트 전집중 몇권을 원서로 읽었고 그외에 인문학 및 어문학관련 어려운 원서를 몇권 읽어봤습니다. 그런 책들에는 상당히 모호한 표현이 많이 나오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시험문제에 저런 문장이 나온다는건.. 객관성 결여라고 밖에 볼 수 밖에 없네요 -
지노랜드
09-12 09:08
정보력:1130 친절도:2525
1번이 맞군요..
틀리라고 만드는 문제라는 느낌... -
허무를넘어희망
09-12 10:39
정보력:3920 친절도:4575
문장 느낌상 challenge인가 했는데
give up 이 포인트 였네요. -
서기..
09-12 18:10
정보력:320 친절도:146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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